기록

데모스X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록하며 쌓아 나갑니다. 카테고리를 통해 의제, 유형, 지역별로 기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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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우리는 성평등
[시리즈] 위민후코드 서울 : 청년 성평등 프로젝트 '그럼에도 우리는' 2기 프로젝트 팀

<청년 성평등 문화 액션크루 '그럼에도 우리는'> 2기는 청년 당사자들의 주도로 우리 사회의 ‘성평등’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프로젝트 커뮤니티로, 협력을 통해 서로의 과정을 완수하고 이를 사회에 확산시켜 성평등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2023년에 진행된 2기는 총 9개 팀이 서로의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와 격려, 피드백 등 협력과 기여를 통해 여정을 함께하고 네트워크를 구성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청년 성평등 문화 액션크루 '그럼에도 우리는' 2기 [유형] 워킹그룹, 리빙랩 [기간] 2023년 5월 - 12월  [주제] 청년, 성평등, 젠더 [대상] '그럼에도 우리는' 2기 참여 팀 [주최·주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프로젝트 &팀 소개 "여성 개발자의 지속가능한 커리어를 위해 움직입니다." WWCode Seoul(Women Who Code Seoul, 이하 위민후코드 서울)은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의 커리어 발전에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비영리 기구 WWCode의 서울 지부입니다. 여성 IT 종사자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실천 중 하나로, 여성의 일과 성평등을 주제로 기획팀이 활동합니다.  위민후코드 서울은 테크 업계에서 일하는 여성을 만나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테크업계 내 조직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의 저자 조경숙님을 초청해 조직생활을 하며 겪은 일상적인 성차별을 주제로 강연을 들으며,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를 통해 소진되는 일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이후 온라인 글쓰기 모임을 통해 테크 업계 종사자들의 쌓인 정신적 피로감을 풀어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디 커뮤니케이션 단체 <변화의월담>과 ‘몸을 살리는 기술 워크숍'을 열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상상하고 실험했습니다. 백인 남성들의 놀이 문화에서 출발한 테크 업계의 조직 문...

발행일 2024.01.18.

경기도
[결과보고] 2023년 <DMZ OPEN 해커톤> 기획 운영

<DMZ OPEN 해커톤>이란, 한반도의 ‘더 큰 평화’를 이루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해커톤(hackathon)’ 방식을 통해 성별, 나이, 이념에 상관없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다양한 영역의 참여자들이 팀을 이루어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공모전입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DMZ OPEN 해커톤 [유형] 리빙랩 [기간] 2023년 8월~11월(3개월) [주제] DMZ, 지역 문제해결 및 활성화 [대상] DMZ, 지역 문제해결 및 활성화에 관심있는 시민 36명(17팀) [주최·주관] 경기도 주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DMZ? 지역문제?  누가 관심을 갖겠어...? ‘DMZ’라는 단어는 알면서도 생소하고, 지역 문제에 대해서는 뉴스에서만 접해보는 어렵고 무거운 주제입니다. 하지만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이자 세계적인 생태보존 지역인 DMZ 접경지대는 평화와 번영의 구심점으로 전세계인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DMZ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서일까요? DMZ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저조한 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DMZ 접경지대에 대한 관심과 지속성과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제안이 필요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정도의 차이와 상관없이 다양한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DMZ의 평화와 생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로컬브랜딩과 지역문제 해결’을 주제로 기획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과정은 예선심사 → 본선 → 최종 심사 과정으로 진행되었고, 총 56명(23팀)의 시민이 지원하여, 36명(17팀)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시민들은 로컬브랜딩, 관광, 시민참여, 제도 개선 등의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주었고, DMZ와 가까운 경기도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충남 등 ...

발행일 2024-01-05

[결과보고] 2023 영등포 문화도시 조성사업 ‘도시수변문화 네트워킹 파티’ 기획 운영

도시수변문화 네트워킹 파티 <수변에 발 좀 담궈본 사람들>은 영등포 수변을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과 전개된 사업들을 한 자리에 모은 공유의 장입니다. 관계시민 혹은 수변에 관심이 있는 시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행사로, 그간 진행된 수변사업의 내용과 결과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결합니다. 시민 간, 수변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도시수변문화 네트워킹 파티 <수변에 발 좀 담궈본 사람들> [유형] 네트워킹 파티 [기간] 2023년 11월~12월(2개월, 행사 1회) [주제] 영등포 수변문화, 시민중심 민관연대 [대상] 2021-2023 도시수변문화사업 참가 시민 및 수변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주최·주관] 영등포문화재단,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영등포의 ‘영'은 ‘길 영(永)’자를 씁니다. ‘사람들이 물을 헤엄치는 모습’, ‘끊어지지 않고 길게 이어진다'는 모양과 뜻을 가지고 있죠. 멈추지 않고 흐르는 다섯 개의 하천(한강, 샛강, 도림천, 안양천, 대방천)에 둘러쌓여 나름의 일상과 역사를 유영하는 지금의 영등포 사람들과 매우 잘 어울리는 한자어입니다. 물과 하천은 과거 인류 문명을 꽃피울 수 있는 소중한 자원으로서의 의미가 컸지만, 근래 들어서는 쉼과 연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웃시민과 수변을 거닐며 자연을 만끽하고, 머리를 맞대 수변 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꾸준한 교류와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영등포는 수변이라는 도시 자원이 지닌 문화적 가능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수변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고, 수변의 문화적 가능성을 직접 활동을 통해 ‘실험'하며, 영등포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시민 아이데이션 프로젝트 ‘스쿨'을 열어 도시수변문화를 다각도로 조성했습니다. 그렇게 수변을 둘러싼 이야기가 하나둘씩...

발행일 2023-12-22

공론장 서울특별시 열린정부
[후기] 본 포럼 : 안전한 대한민국 사물주소, 어떻게 더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정책소통포럼 국민과 정부가 함께 일상 속 정책곽 제도를 논의하고 함께 만드는 공론장입니다. 국민의 일상이 더 편리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국민과 정부가 함께 포럼을 열고 정책, 제도, 서비스 개선 방안을 각 부처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정책소통포럼 [유형] 공론장 [기간] 2023년 12월 7일 [주제] 사물주소 [대상] 사물주소에 관심이 있는 국민, 전문가, 관계부처 [주최·주관] 행정안전부 주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포럼 소개 제45차 정책소통포럼은 지난 전문가포럼에 이어 ‘안전한 대한민국, 사물주소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행정안전부 주관하에 진행했습니다. 본포럼인 이날은 앞서 빠띠 타운홀 사전 토론에서 진행한 사물주소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응답자 40%는 사물주소를 처음 들어본다고 응답했고, 40%는 들어본 적은 있는데 실제로 본 적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사물주소가 일반 시민에게 낯선 개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조사 결과였습니다. 발제 1. 사물주소 정책 추진 현황 첫 발제를 맡은 최인량 행정안전부 주소생활공간과 사무관은 사물주소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했습니다. 사물주소 추진 배경, 부여 기준과 현황, 향후 정책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현재 사물주소가 부여된 곳은 전기차충전소 등의 20종 시설물입니다. 2018년부터 부여해 2023년 현재까지 구축한 전국의 300,247개 장소는 주소정보누리집(https://www.juso.go.kr/)과 생활안전지도(https://www.safemap.go.kr/)를 통해 사물주소를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네이버나 카카오같은 민간 지도 서비스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물주소는 2022년도에 소방서와 경찰서 신고 출동 시스템의 사물주소 데이터를 탑재했으며, 앞으로 전국 어디서나 사물주소로 위치 신고와 출동이 가능해...

발행일 2023.12.07.

공론장 서울특별시 열린정부
[후기] 전문가 포럼 : 안전한 대한민국 사물주소, 어떻게 더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정책소통포럼 국민과 정부가 함께 일상 속 정책곽 제도를 논의하고 함께 만드는 공론장입니다. 국민의 일상이 더 편리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국민과 정부가 함께 포럼을 열고 정책, 제도, 서비스 개선 방안을 각 부처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정책소통포럼 [유형] 공론장 [기간] 2023년 12월 1일 [주제] 사물주소 [대상] 사물주소에 관심이 있는 국민, 전문가, 관계부처 [주최·주관] 행정안전부 주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포럼 소개 지난 10월 대한민국의 주소체계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우수 사례로 반영된 사실을 행정안전부가 발표했습니다. 우수 사례로 반영된 주요 내용은 어디서나 가능한 위치표시, 입체적 이동경로 구축에 따른 개별주소 부여, 전자지도의 실시간 갱신‧공급 체계 구축, 탁월한 위치 예측성 등이었습니다.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를 전면 사용하면서 건물에 사용하는 주소 외 시설물에 부여하는 사물주소와 공터에 부여하는 공간주소를 도입해 다른 국가보다 대한민국이 촘촘한 주소 체계를 구축해온 맥락에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로써 국제우편 등에 한국식 주소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용이해졌습니다. 마침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45차 정책소통포럼이 “안전한 대한민국, 사물주소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12월 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열린 전문가포럼에서는 김지영 건국대학교 학술연구교수와 박광동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습니다. 발제 1. 사물주소 개념, 현황 및 제안 김지영 교수는 “사물주소 개념, 현황 및 제안"으로 첫 발제를 했습니다. 제안에 앞서 김지영 교수가 공유한 사물주소의 개요 및 현황은 이렇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사물주소를 도입한 것은 2018년인데요. 2021년 6월 법령 개정이 시행되며 주소 정보라는 개...

발행일 2023.12.01.

서울특별시 청(소)년
[결과보고] 2023년 서울청년시민회의(총회) 운영

2023 서울청년시민회의는 2023년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의 한해를 돌아보고, 제안된 정책들을 의결하는 자리이자, 더 나은 청년활동을 만들기 위한 논의의 자리입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서울청년시민회의 [유형] 공론장 [기간] 2023년 9월~11월(3개월, 행사 3회) [주제] 청년, 참여와 소통으로 내일을 만들다 [대상]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주최·주관] 서울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서울청년시민회의 1차 사전공론장, 더 나은 청년 정책 활동을 위한 논의  서울청년시민회의에서는 서울청년네크워크 활동하면서 가장 고민이 많았던 의제를 선정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사전에 공론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3년 고민 의제로는 청년 참여기구 전환시점에서 청년참여기구의 역할과 방향이 선정되었고 이에 대한 논의가 10월 7일 진행되었습니다. 발제와 패널토론, 소그룹 토론으로 진행된 1차 사전공론장은, 청소년 정책연구원 김기헌 연구원님의 현 청년기구의 현황과 문제지점 개선방안에 대한 발제를 듣고, 전국(대구, 경기, 제주, 세종) 청년참여기구에서 활동중인 청년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재 청년참여의 전환시점인지, 그 바탕엔 어떤 고민이 있는지 이를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에 대해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발제, 패널토론, 질의응답까지 타운홀을 이용하여 오프라인 참여자들과 무대 발제자들과 원활한 소통 및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소그룹 토론을 통해 참여기구의 발전방향 및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총 6가지 제언을 정리 2023 청년시민회의때 발표하였습니다. 1. 청년정책네트워크 내부의 참여와 소통강화 하자! 2. 이제는 신규 제안보다, 사업 평가를! 3. 청년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4. 정책제안을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시도하자! 5. 안전한 공동체 및 숙의, 논의 환경을 조성하자! 5. 부처, 광역시, 지자체, 자치구...

발행일 2023.11.25.

서울특별시 청(소)년
[결과보고] 2023년 관악청년네트워크 성과공유회 운영

<2023 관악청년네트워크 성과공유회>는 청년정책 제안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여 관악청년네트워크의 2023년 활동을 공유하고 자치구 청년정책네트워크의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관악청년네트워크 성과공유회 [유형] 공론장 [기간] 2023년 10월~12월(2개월, 온라인 투표 1회, 행사 1회) [주제] 청년정책, 자치구 청년참여기구 [대상] 관악청년네트워크 위원 및 청년정책 제안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 [주최·주관] 관악구 주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우리 동네 청년정책을 고민하는 사람들 서울시 자치구에 청년의 삶을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기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인 가구 청년이 가장 많이 살고 있다는 관악구에도 청년참여기구인 ‘관악청년네트워크'가 있습니다. 관악에서 살거나 활동하는 청년들이 모여 관악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교류하는 기구죠. 이런 관악청년네트워크에도 고민이 있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청년들의 참여도가 낮아지고 제안할 수 있는 청년정책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거든요. 그래서 관악 청년들과 청년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자치구에서 청년참여기구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동네 청년의 삶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자치구 청년참여 활동에 대한 시민의 생각 모으기 청년참여 활동가들의 지혜를 모으기 전에 약 3주 동안 온라인 사전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토론해서 관악 청년참여기구의 2024년 활동을 계획하고자 했어요. 투표는 빠띠 타운홀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3가지 질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청년정책과 참여기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 1 : 자치구 청년참여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질문 2 : 내가 사는 지역의 청년참여기구의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발행일 2023-11-19

공론장 서울특별시 열린정부
[후기] 본 포럼 :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더 나은 안전 관리 방안은 무엇일까요?

정책소통포럼 국민과 정부가 함께 일상 속 정책곽 제도를 논의하고 함께 만드는 공론장입니다. 국민의 일상이 더 편리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국민과 정부가 함께 포럼을 열고 정책, 제도, 서비스 개선 방안을 각 부처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정책소통포럼 [유형] 공론장 [기간] 2023년 11월 2일 [주제] 안전제도 [대상] 안전제도에 관심이 있는 시민, 전문가, 관계부처 [주최·주관] 행정안전부 주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포럼 소개 제44차 정책소통포럼은 지난 전문가포럼에 이어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더 나은 안전 관리 방안은 무엇일까요?’라는 주제로 행정안전부 주관하에 진행했습니다. 발제 1. 안전취약계층 안전관리제도 개선 및 실효성 확보 방안 포럼 첫 발제는 안전사고 재난안전관리 연구자인 문현철 호남대 교수 (숭실대 재난안전관리학과 겸임교수)가 맡았습니다. 문 교수의 발제 주제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관리제도 개선 및 실효성 제고방안'이었습니다. “미래사회에서는 안전관리, 재난관리가 가장 고차원적인 사회 복지"라며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한 사회가 진정한 의미의 복지적 안전사회이고, 약자와 동행하는 안전관리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안전 관리 시스템의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문현철 교수는 250만 명의 외국인과 함께 살아갈만큼 사회에서 “다양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시민, 외국인을 비롯해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이주민이 소외되지 않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핵심은 인지적 특성 파악, 안전취약계층의 행동 보호자들과 관계 구축이었습니다. 그는 어린이 안전사고에 관해서는 “어린이 보행이 많은 구역에서는 운전자뿐 아니라 지역사회 자치경찰이나 시설등 보호 시스템을 가동할 필요가 있다"라며 운전자와 모든 어른의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이...

발행일 2023.11.02.

공익데이터실험실 청(소)년 주거권
[결과보고]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데이터 플랫폼 오픈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은 우리가 원하는 공익데이터를 직접 찾고, 만들고, 다뤄보며 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봅니다. 실험실에서는 구체적으로 이런 활동을 함께 합니다. 1기의 '그린워싱' 주제에 이어 2기는 '청년 주거 문제'를 주제로 서울특별시 관악구 대학동의 등기부등본 자료를 수집하여 하나의 데이터셋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2기 [유형] 워킹그룹 [기간] 2023년 7월~8월(2개월, 모임 8회) [주제] 청년 주거문제(전세 사기) [대상] 20~30대 청년 총 10명 [주최·주관] (사)아름다운재단 주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청년 주거 문제,  등기부등본 데이터로 들여다보기  이번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2기의 팀 이름인 “공익중개사". 여러분은 어떤 단어와 느낌을 떠올리셨나요? 청년 주거 문제를 데이터로 해결해보기 위해 모인 이번 2기 팀원들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세입자 권리 보호가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고, 주택 공급과 개발 추진에 치중된 정책과 사회의 문제를 짚어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세입자 경험 자체가 적고 사회에 막 진입하기 시작하여 불안한 지위에 놓인 청년층이 전세 사기 등 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더 많이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그래서 ‘집주인이 아닌 세입자를 위한, 그리고 세입자의 주거 불안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개사가 필요한 세상이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직접 데이터로 주거 문제를 들여다보는, ‘공익을 위한 중개사’라는 의미를 담아 이번 2기 팀의 이름을 “공익중개사”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 대학동 등기부등본, 왜 시작했을까? 청년주거 문제라고 하면 그동안 언론에서 보도된 전세사기 피해나 지옥고 사례를 떠올리실 수도 있을 텐데요. “공익중개사” 팀은 이 문제를 파고들 방법으로, 건물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등기부등본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등기부등본의 데...

발행일 2023.10.31.

공론장 서울특별시 열린정부
[후기] 전문가 포럼 :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더 나은 안전 관리 방안은 무엇일까요?

정책소통포럼 국민과 정부가 함께 일상 속 정책곽 제도를 논의하고 함께 만드는 공론장입니다. 국민의 일상이 더 편리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국민과 정부가 함께 포럼을 열고 정책, 제도, 서비스 개선 방안을 각 부처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정책소통포럼 [유형] 공론장 [기간] 2023년 10월 31일 [주제] 안전제도 [대상] 안전제도에 관심이 있는 시민, 전문가, 관계부처 [주최·주관] 행정안전부 주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포럼 소개 대한민국의 노인 10만명당 보행 사망자 수는 OECD 회원국 평균에 비해 두 배 높은 수치인 7.7명으로, 회원국 중 압도적인 1위입니다. 지난해 최초로 보행 사망자 수가 1천 명 대 이하를 기록한 가운데, 여전히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의 과반을 차지하는 계층은 65세 이상 고령 보행자였습니다. 또한 어린이 10만 명당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0.27명인데, 역시 OECD 회원국 평균에 비해 약 1.4배 높은 수치입니다. 이밖에 휠체어 이용 장애인 4명 가운데 3명이 교통사고 위험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설문 조사도 최근 발표되었는데요.  대한민국이 안전한 사회로 가는 데에는 비교적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안전취약계층의 사고를 예방하는 더 나은 안전 관리 방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교통사고는 물론 화재 등 다양한 안전사고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신체뿐 아니라 의사소통의 능력 등에 취약한 노인, 어린이, 장애인 외에 이주민(또는 외국인 관광객)도 안전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방안을 세우는게 필요합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44차 정책소통포럼 전문가포럼에서 이 문제를 개선할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더 나은 안전 관리 방안은 무엇일까요?”라는 물음에 초점을 맞춘 이 포럼은 10월3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공유되었습니다. 이준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안전·방재연구센터 연구위원과 김성제 건국대학교 안보·재난관리학...

발행일 2023.10.31.

[시리즈] 우리 사회의 공존을 위한 대화 실험

국어사전에 보면 대화는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한국의 대화를 신청하고 나서 어떤 분과 대화 파트너가 될지 꽤 궁금했습니다. 앞으로 1시간 20분 가량의 대화를 나눠야 하는데 처음 본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성격이라 조금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과연 내가 오늘 처음 만난 사람과 사회적으로 논쟁점이 있는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잘 할 수 있을까? 서로 의견이 달라서 각만 세우다 그냥 시간이 흘러가기를 기다리다 끝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윽고 파트너가 정해졌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분들 중에 가장 연배가 있어 보이시는 여사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내심 안도했습니다. 일단 누가 대화의 주도권을 가지고 이끌어가겠다는 그 미묘한 긴장은 좀 사라졌달까요? 저의 부모님 보다도 연배가 높아 보이는 분과 이견이 있는 사회문제를 가지고 논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다지 즐겁지 못할 대화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서로 간의 사는 얘기를 먼저 충분히 했던 것이 정말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어르신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서 듣고, 관심사에 대해 충분히 물어보고 제가 아는 것들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니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더 많이 알려주시기도 했구요. 한참을 서로에게 편안한 상태에서 대화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행사의 주제였던 내용들을 가지고 얘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르신 파트너와 대화를 하면서도 느꼈지만 한국의 이런 어르신도 계시구나 생각을 여러번했습니다. 노키즈 존에 대한 입장이나 외국인 노동자 임금문제에 대한 입장에서도 모두 차별적이라 생각하신다고 했습니다. 또한 ‘동성 간의 혼인 또는 친구와의 가족 구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구성 자유를 보장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가지고 서로 간의 이견이 있음을 아는 상태에서 대화를 했습니다. 제가 “한 국가에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납세의 의무 등 여러 의무를 다하고 있는 상태에서 권리는 동등하게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차별적인 것입니다”...

발행일 2023.10.11.

[시리즈] 리디아와 로사의 낯선 만남 ‘우리의 대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과거의 미지는 현재의 일상 우리 사회는 하루하루 순간순간 과거에는 ‘미지’였던 시간을 지나고 있다. 그럼에도 미지가 현재의 일상이라는 가까운 개념보다는 여전히 두려움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게다가 다름은 혐오의 이음동의어가 되어버린 세상에 살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앎에 집착한다. 지식은 위계를 형성하고, 학벌은 권력이 되었다. 이처럼 굳고 단단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만나고 대화하는 것을 어렵고 불편하게 느끼기 마련이다. 일과 관련하여 리서치를 하던 중 ‘한국의 대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책도 중요하지만 사람은 더 중요하다는 믿음에서 오랜 시간 ‘연결과 공감’을 주제로 강연을 해왔던 터라 더 많이 관심이 갔다. 서로 다른 빛을 가진 별이 모여 무수히 빛나는 은하처럼 서로 다른 이야기를 가진 우리의 대화가 이 사회에 어떤 파장을 지어낼지 자못 궁금했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이슈를 아우르는 10개의 설문을 온라인으로 응답하고 참가신청을 했다.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진 낯선 이와 1시간 동안의 대화라니, 게다가 50명의 집단이 한 공간에서? 미지를 탐사하는 실험에 가슴이 뛰었다. 참가 확정 문자를 받았을 때 새로운 항해가 시작되었음을 직감했다. 즐거운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미지는 두려움이 아닌 설레임일 수도 있다. 관점은 달라도 본질이 닮았다 9월 23일 토요일 인사동으로 가는 길은 무척 날씨가 좋았다. 약속한 공간에 모여 있는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니 역시 비슷한 기대감과 호기심이 느껴졌다. 진행자는 말랑한 ‘대화 가이드’와 서로를 돌보는  ‘함께 지킬 약속’으로 대화의 방식을 소개했다. 50여명의 참가자는 맞선 프로그램처럼 이름을 불리며 설문응답을 바탕으로 정해진  짝꿍을 만났고, 함께 장소를 이동하는 과정이 긴장감 마저 자아냈다. 오늘 만난 내 짝꿍 이름은 리디아, 나는 ‘로사’라고 소개했고, 서로 편하게 호칭하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얘기를 나누다 보니 성별만 같을 뿐 우리는 다른 점이 많았다. 나이도 사는 지역도 그리고...

발행일 20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