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육백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는 서울의 공론장은 어떻게 만들까요?

민주주의서울


천 육백만 명 이상이 살고 일하는 도시, 그 안의 바쁜 시민들이 어떻게 쉽게 참여하게 할까요?
정치에 무관심한 시민들,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안, 민원, 청원을 넘어서는 변화를 시민들이 일으키려면 구조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빠띠가 서울시와 함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의 공론장 ‘민주주의 서울’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가졌던 질문입니다.
데모스X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기도 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서 다양한 더 많은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이나 정책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과정을 지원했습니다.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론장, 우리 지역에서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고, 여러분의 지역에서도 공론장을 만들어보세요.
데모스X와 함께요! 

함께하는 파트너

서울특별시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민주주의 서울은 정책 현안이나 사회문제는 물론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까지 서울의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서울의 공론장’을 모토로 했습니다. 

민주주의 서울 이전 서울시에는 2006년에 만들어진 ‘천만상상 오아시스’라는 시민 제안을 받고 공무원이 답하는 플랫폼이 있었습니다. 한때 유엔공공행정상까지 받았던 이 서비스는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일방향에서 쌍방향으로, 시민의 의견이 제안을 넘어 정책이 되도록 과정을 바꿨습니다. 

빠띠가 설계한 민주주의 서울의 원칙 중 하나는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정교하게 운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시민 제안과 서울시가 묻는 두 가지가 핵심 사업이었습니다. 시민제안은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을 올리고 공감,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시민 제안에 대해 담당 부서가 답변하고, 다수가 공감하거나 중요한 의제는 시민토론으로 공론화하도록 했습니다. 공론화 의제는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토론의제선정단’의 숙의 과정을 거쳐 선정했습니다. 서울시의 난임 부부 지원, 재건축 재개발 지역의 길고양이 보호 사업이 시민토론을 통해 만들어지거나 확대됐습니다. 

‘서울시가 묻습니다’는 정책 시행 이전에 시민들에게 의견을 묻는 장으로, 토론 결과에 대한 담당 부서의 답변을 다시 시민들에게 알리는 과정까지 포함합니다. 공공기관의 비상용 생리대 비치, 공공자전거 이용 시 헬멧 착용 의무화 같은 주제가 논의됐습니다. 

제안, 토론, 결정의 전 과정을 플랫폼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기록함으로써 서울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이런 과정의 혁신성을 인정 받아 2018 앤어워드(&Award)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 거버먼트 분야  ‘& Winner’상, 이프 디자인 어워드 2019(iF DESIGN AWARD 2019) 서비스 디자인 부문 수상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빠띠는 민주주의 서울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소스 시민참여플랫폼 ‘데모스X’(demosx.org)를 만들고, ‘데모스X 운영가이드’를 펴냈습니다. 전국의 많은 기관 및 지자체가 시민참여플랫폼을 추진하면서 경험할 시행착오와 비용, 시민의 불편함을 줄이고 개선된 모델을 만들기를 기대하면서요. 

2019년까지의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협력플랫폼 모델의 5단계 발전 계획 중 1단계에 해당하는 과정을 마쳤습니다. 이후의 계획은 미완으로 남았습니다만, 서울시의 산하기관, 자치구까지 민주주의 서울의 운영 범위를 확대하고, 다음으로 제도와 기술 개선을 통해 블록체인, 실명인증, 거주지 확인 등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시민이 서울시 예산, 정책 등 중요한 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민주주의 서울은 2022년 12월 상상대로 서울(idea.seoul.go.kr)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민주주의 서울이라는 이름은 사라졌지만, 제안과 토론을 거쳐 정책을 만드는 과정은 많은 지자체의 시민협력플랫폼 운영 모델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 바로 여기, 데모스X도 있고요.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론장,
민주주의 서울이 만든 변화의 이야기를 살펴보시고,
우리 지역에서 여러분이 직접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변화의 이야기

민주주의 서울 이야기
[민주주의서울] 6화. 빠띠를 믿어도 좋은 이유

이 시리즈는 빠띠가 만들어낸, 서울의 일상 속 민주주의의 탄생기입니다. 그의 이름은 민주주의 서울. 줄여서 민서. 우리의 이야기는 광화문 광장이 촛불을 든 수백만의 시민들로 채워지고 난 후인, 2017년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빠띠를 쭉 지켜보면서 알 수 있는 건, 빠띠가 정말 바쁘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민주주의 서울은 제안이 올라오고 50명이 공감하고, 500명이 공감하고, 5000명이 공감하면 시장이 답변하는 단순한 과정으로 보였거든요. ‘공감이 축적되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아니야?’ 네, 아니었습니다. 처음 민주주의 서울을 만들었던 때의 두 가지 질문,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쉽게 제안하고 의견을 낼 수 있을까?’와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낸 의견을 행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반영할 수 있을까?’를 기억하시나요? (1화 링크) 빠띠는 이 두 질문의 답을 함께 구하기 위해 해야할 일이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첫 번째 질문에 충실하게 민주주의 서울의 이용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누구나 쉽게 제안을 올릴 수 있지요.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고요. 바로 그래서 두 번째 질문, 투명하고 공정한 반영을 달성하려면 민서가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누구나 제안을 올릴 수 있다면 모든 제안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셈이니까요. 시민-이용자들은 자유롭게 쓰고 공감하면 되지만, 민서는 공감을 많이 받은 제안들이 사실인지 바쁜 시민들 대신 검증합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공론장은 자동으로 유지되지 않아요. 빠띠가 ‘공정성’을 담보하는 방식은 전문가나 행정의 권위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구성원들이 의제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깊이 토론하는 장을 설계하고 기록을 남겨 공개하는 것입니다. 제안을 믿을만한 의제로 만들기 길고양이, 놀 권리, 1인가구, 제로페이… 서로 다른 영역의 다양한 의제들을 다룰 때마다 빠띠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느라 바빠집니다. 논의를 진전시키려면 서울...

발행일 2023.04.13.

민주주의 서울 이야기
[민주주의서울] 5화. 당신이 민서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 시리즈는 빠띠가 만들어낸, 서울의 일상 속 민주주의의 탄생기입니다. 그의 이름은 민주주의 서울. 줄여서 민서. 우리의 이야기는 광화문 광장이 촛불을 든 수백만의 시민들로 채워지고 난 후인, 2017년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빠띠가 추구하는 공론장, 민주주의 서울은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플랫폼 하면 유저들을 연결해주는 웹사이트나 어플만을 생각하게 되지만, 빠띠가 추구하는 플랫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개의 공간이 제안과 토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이루어가는 공론장입니다. 왜냐고요? 누구든, 언제나 접속해서 의견을 더해나가기에는 온라인이 편리하고, 함께 의견을 검토하고 합의로 모아나가기에는 한 공간에 모여 대화를 주고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이니까요. 우리 일상도 그렇잖아요. 간단한 문자 한 통으로 충분한 연락도 있고, 대화로 긴 맥락을 주고받아야 하는 일도 있고요. 일상의 민주주의에도 두 가지 모두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빠띠가 만들어가는 오프라인의 민주주의 서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직접 만나보면 뭐가 좋을까요? 빠띠가 꾸준히 열고 있는 제안발굴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에 가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요? 반 발자국 앞선 사람들과의 만남 그동안 <서울 제안가들>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1인 가구, 성평등한 육아와 가사, 놀권리 등 시민의 일상 속 주제들로 열려왔습니다. 시민들은 세부 주제들 가운데 관심있는 주제를 선택해 테이블 대화에 참여해요. 대화가 시작되기 전에 시민들은 ,이 주제와 관련해서 쟁점이 무엇인지, 어떤 대안들을 시도해볼 수 있는지 먼저 고민을 시작한 시민패널의 발표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서울 제안가들 맞돌봄 맞살림 편에서 함께해주신 시민패널 분들께는 “공동육아”, “공동살림”이라는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어요. 배우자와 함께하며 때로는 쩔쩔 매기도 하고, 때로는 주위의 시선에 맞닥뜨리기도...

발행일 2023.04.13.

민주주의 서울 이야기
[민주주의서울] 4화 빠띠와 함께하기에 딱 좋은 순간

이 시리즈는 빠띠가 만들어낸, 서울의 일상 속 민주주의의 탄생기입니다. 그의 이름은 민주주의 서울. 줄여서 민서. 우리의 이야기는 광화문 광장이 촛불을 든 수백만의 시민들로 채워지고 난 후인, 2017년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인생에는 풀어야 할 문제가 참 많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처럼 사소한 것 부터 장래 진로처럼 중요한 일까지 크고 작은 문제들이 우리 삶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문제들은 대체로 나의 숙제입니다. 이번 주말에 종일 집에서 잠을 자며 휴식을 취할지, 한강에 가서 따릉이를 타며 여유를 즐길지를 정하는 건 순 나의 몫이죠. 같이 놀러가지 않겠느냐고 친구의 옆구리를 찔러볼 수는 있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대신 결정해 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내 시간을 어떻게 쓸지는 나만이 정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더러 어떤 문제들은 완전히 공적인 문제일 때도 있습니다. 길을 걷다 신호등이 고장났다는 걸 발견하면 관련된 정부기관에 신고를 해야겠죠. (팁.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공공의 안전이나 편리함과 관련된 문제들은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에서 책임지고 관리하고 있으니까요. 내 것도 네 것도 아닌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그런데 세상에 이렇게 명확히 구분되는 문제만 있는 건 아닙니다. 내 몫인지, 네 몫인지, 우리 모두의 몫인지 헷갈리는 문제들도 수없이 많지요. 사무실의 주인없는 화분이 누구도 돌보지 않아 서서히 시들어가는 걸 본 경험이 있나요? 공유주방의 냉장고에 상한 음식이 쌓이는 경험은요? 이런 문제들은 누군가가 “우리 공통의 책임이니까 어떻게 할 지 함께 정하자”고 이야기하기 전까지는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이타적인 사람 몇몇이 희생하는 건 진정한 해결이 될 수 없고요. 서울에도 이런 문제들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꼭 누구의 책임이라고 콕집어 말하기 어려운 문제들. 사무실 화분들을 살리는 일보다 쉽지 않습니다.   예컨대 길고양이들의 안전과 생명이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발견한 사람은 누구와 논...

발행일 2023.04.13.

민주주의 서울 이야기
[민주주의서울] 3화. 민서는 자란다 : 제안의 통로에서 시민의 공론장으로

이 시리즈는 빠띠가 만들어낸, 서울의 일상 속 민주주의의 탄생기입니다. 그의 이름은 민주주의 서울. 줄여서 민서. 우리의 이야기는 광화문 광장이 촛불을 든 수백만의 시민들로 채워지고 난 후인, 2017년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민주주의 서울의 웹사이트에서 서울시 담당자들이 주로 하는 일은 공감 갯수가 50개가 넘어가는 시민제안에 답변을 하는 일입니다. 보통 “시정에 관심을 가져주신 000님 감사합니다.”로 시작하는 이 답변들은 다음 단계를 약속하기도,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서울시는 늘 답변만 해야 하는 걸까? 서울시도 시민들에게 먼저 묻고 싶은 질문이 있지 않을까? 지난 이야기에서 시민들의 제안을 듣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나섰던 빠띠가, 이제는 서울시의 질문을 들어보기로 합니다.   서울시가 묻습니다 2018년 봄, 빠띠는 “시민제안” 메뉴 옆에 “서울시가 묻습니다” 메뉴를 만들었습니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그 동안 서울시가 정책을 실행하기 전에 시민들의 의견을 구한 질문들이 차례대로 나타납니다. 찬성과 반대를 묻는 투표형 질문도 있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열어두고 의견을 구하는 토론형 질문도 있네요. 어떤 내용을 물어볼지 정하는 일만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도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빠띠는 서울시의 질문을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이슈의 배경 정보와 찬성, 반대 양측의 의견을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에 대해 의견을 가지려면 당연히 정보가 있어야 하니까요. 물론 판단은 시민의 몫입니다. 처음에는 글로 정보를 전달했지만 얼마 안가 한눈에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이미지로 바뀌었어요. 덕분에 스마트폰의 스크롤을 내리며 왜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지, 찬성과 반대의 이유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는 사람도 토론에 참여할 수 있을 때 민주주의는 조금 더 나아지겠지요.     공론장이라는 과정 시민이 제안하고 서울시가 응답하고, 서울시가 묻고 시민이 답하는 민주주의 서울. ...

발행일 2023.04.13.

민주주의 서울 이야기
[민주주의서울] 2화. 민서와의 만남 : 서울 제안가, 당신의 일상을 들려줘!

이 시리즈는 빠띠가 만들어낸, 서울의 일상 속 민주주의의 탄생기입니다. 그의 이름은 민주주의 서울. 줄여서 민서. 우리의 이야기는 광화문 광장이 촛불을 든 수백만의 시민들로 채워지고 난 후인, 2017년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여러분은 같은 도시에 함께 살고 있는 이웃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사실 서울을 살아가는 우리는, 바로 옆집에 사는 서로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곤 하죠. 어쩌면 하나의 도시에 함께 산다기보다, 수백만의 서로 다른 일상들이 교차되며 하나의 도시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표현이 진실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어요. 이 말인즉,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는, 보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는 일상의 수많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빠띠가 서울시와 함께 만들어 서울에서 막 자라나고 있는, 어린 민주주의의 탄생기입니다. 그의 이름은 민주주의 서울. 줄여서 민서. 지난 이야기에서 빠띠는 광장을 채운 시민들, 투표소로 향하는 시민들의 촘촘한 일상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키워내기 위해 민서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구요? 2017년 10월 24일, 시민들은 민서에 여섯 개의 제안을 들려주었어요. 흠, 그런데 정말 일상의 구석구석까지 민주주의를 퍼뜨리려면, 온라인을 넘어 우리가 직접 오프라인으로 나서보아도 좋지 않을까? 이번 편은 그해 겨울, 빠띠가 직접 서울 시민들을 만나러 떠난 이야기입니다. 유권자만 시민이 아니야, 투표만이 민주주의는 아니야 다시, 모두가 아는 이야기. 우리는 모두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 시민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종종 잊어버리는 이야기도 있지요. 시민이라고 모두가 유권자는 아니라는 사실이요. 청소년들에게는 투표권이 없을뿐더러, 거기에 학생이라는 신분이 더해져 실질적인 의사표현의 자유를 제약받기도 합니다. 같은 사회에 살면서 함께 어려움을 경험하고, 심지어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는 더 밀접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시민인데도 말이죠. 하지만 빠띠는 생각합니...

발행일 2023.04.13.

민주주의 서울 이야기
[민주주의서울] 1화. 민서의 탄생 : 시민이 제안하고 결정하는 서울, 일상 속 민주주의의 시작!

이 시리즈는 빠띠가 만들어낸, 서울의 일상 속 민주주의의 탄생기입니다. 그의 이름은 민주주의 서울. 줄여서 민서. 우리의 이야기는 광화문 광장이 촛불을 든 수백만의 시민들로 채워지고 난 후인, 2017년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기억하시나요? 그 해 광장에는 새로운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자기만의 깃발을 든 시민들이 나타났고, 같은 구호를 외치다가도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의견을 표현했죠. 춤을 추는 시민도, 더 크게 화를 내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전혀 새로운 모습의 민주주의가 꽃피던 그 광장을 보며, 빠띠는 고민하게 됩니다. ‘광장에서 시민들의 표현 방식이 달라졌다면, 일상에서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우리의 일상을 바꿀 정책들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시민이 결정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그런데, 그게 가능할까요? 우리는 의구심이 앞섭니다. 그야 시민들이 누구나 직접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참여한다면 좋겠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잖아요. 민주주의의 원리로 운영되는 국가에 살고 있어도, 언제나 모두가 다 같이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그래서 지금까지 제안하고, 결정하고, 집행하는 일은 따로 선출하거나, 그 일만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맡겨오기도 했고요. (이 글의 우리는 누구냐고요? 장 볼 시간이 없어 인터넷으로 주문한 물건들의 포장 쓰레기에 마음이 조금 무거운, 누군가 두고 간 물건을 발견하면 주인을 찾아주고 싶은, 고장난 신호등을 보면 신경이 쓰이는, 그런 우리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우리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는 일을 누군가에게 맡기기만 하면 정말 우리에게 좋은 세상, 더 좋은 일상을 만들 수 있을까요? 사실 우리가 일을 맡긴 사람들도, 생각만큼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이나 우리들 일상의 불편과 필요를 잘 알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모든 제안과 결정을 그저 몇몇 사람들에게 떠맡기고 외면하기 보다, 우리의 이야기...

발행일 2023.04.13.

 

 

기록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열린정부
[시리즈]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 9화. 빠띠 크루가 말하는 시민협력플랫폼

지난 1화부터 8화까지, 민서의 경험에 이어 ‘협력과 신뢰로 지속가능한 사회’와 ‘시민협력플랫폼’을 실현하기 위한 빠띠의 다양한 시도를 전했습니다. 여전히 시민협력플랫폼이 어렵나요? 이실직고하면, 시민협력플랫폼은 빠띠 내에서도 어렵고 아리송한 존재입니다. 없는 것을 새로 만드는 일을 하다 보니 빠띠 크루들은 가끔 깊은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빠띠의 데모스엑스본부 크루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협력플랫폼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어보았습니다. 마지막 9화에서 살펴보시죠. 이 글은 "8화. 우리가 발견한 보물섬 ④ 더 민주적인 세상을 위한 공익데이터"에서 이어집니다.  시민협력플랫폼. 너는 누구냐! 진행_ 여러분, 반가워요! 모두 잘 지내고 계시죠. 원래 작게 진행하려 했던 대화의 자리가 많은 분의 성화 덕분에 규모가 커졌네요.(웃음) 모두 원고 작성과 인터뷰 작업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민협력플랫폼이라는 게 기존에 없던 개념이고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모두 잘 해내셨어요. (박수) 저도 오랜만에 글쓰기의 쓴 맛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시민협력플랫폼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넘어가는 것으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글에서는 ‘시민이 자신의 공동체나 지역의 공론장에 참여해 협력적으로 소통하고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과정이 일어나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시스 : 좋습니다. 조금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해볼게요. 저희가 2018~2019년에 ‘민주주의 서울’(민서)을 운영했잖아요. 당시 민서가 목표로 했던 최종 단계는 ‘누구나 제안하고 함께 숙의한 결과를 시민이 직접 실험해보며, 이 실험 결과를 가지고 다시 시민과 기관이 함께 숙의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하면 조례, 법률, 예산확보, 현행 정책 보완 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었어요. 이런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을 시민협력플랫폼이라고 정의했던 것이고요. 그 첫 단계로 정책을 발안하고 숙성시키는 단계에서 시민의 관여도를 높이는 단계를 도입하는게 민서의 첫 단계였습니다. 비록 ...

발행일 2023.04.18.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열린정부
[시리즈]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 8화. 우리가 발견한 보물섬 ④ 더 민주적인 세상을 위한 공익데이터

빠띠는 민서의 경험에 이어 ‘협력과 신뢰로 지속가능한 사회’와 ‘시민협력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만난 보물과도 같았던 다양한 현장과 사람, 경험을 전하려 합니다. 지난 글에서는 더 건강하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론장과 함께 만들어가는 워킹그룹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번 8화에서는 ‘공익데이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글은 "7화. 우리가 발견한 보물섬 ③ 모두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워킹그룹"에서 이어집니다. 빠띠의 항해 여정은 민주주의 실험 과정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협력을 중시하고, 회고와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조금씩 개선하고 다듬어 나아가죠. 마치 대항해시대의 탐험 여정처럼, 빠띠는 역동적 순간을 마주하고 파도치는 감정과 생각을 읽습니다. 항해 중에 더 나은, 더 많은 민주주의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떠오르는 문제의식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함께 ‘공익데이터’를 찾았습니다. '데이터는 시민협력플랫폼의 언어이자 행동이 될 수 있다'라는 직감에 따라 민주주의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항해 초심자의 공익데이터 탐험기인 우리의 경험과 감정을 기록해 오픈 소스로 공개하고, 여러분께도 공유합니다. 데이터 민주주의가 필요한 세상 우리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고들 해요. 일상 생활 속의 장면만 떠올려도,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에 둘러싸인 나를 발견합니다. 이제는 디지털 기술, 데이터의 활용이 더이상 선택 값이 아닌 기본 값인 시대인 것도 같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바꾼 일상 속에서 디지털 과부하가 올 정도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더욱 소비하고 있죠. 이렇게 넘치는 정보와 선택지가 있어서 더 괴롭기도 하고, 복잡하곤 합니다. 알다가도 모를 세상에 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어렵죠. 시민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이 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에서 관찰자가 된 것 같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요즘은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쉽게 찾기 어렵습니다. 신뢰가 약...

발행일 2023.04.18.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열린정부
[시리즈]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 7화. 우리가 발견한 보물섬 ③ 모두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워킹그룹

빠띠는 민서의 경험에 이어 ‘협력과 신뢰로 지속가능한 사회’와 ‘시민협력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만난 보물과도 같았던 다양한 현장과 사람, 경험을 전하려 합니다. 지난 5화와 6화에서는 공론장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번 7화에서는 ‘워킹그룹’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글은 "6화. 우리가 발견한 보물섬 ② 누구에게나 열린 실시간 공론장"에서 이어집니다. 무엇을 결정할 때, 누군가와 함께 의견을 내어 결정했다고 느낀 경험이 있나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함께 이뤄냈다고 느낀 경험은요? 우리 삶에서의 이런 기억은 ‘협력했다, 함께했다’라는 경험으로 남기도 합니다. 반대로 구성원들의 의견이 적절하게 반영되지 않거나, 누군가만 과도하게 책임져야 할 때는 그렇지 않은 경험으로 남기도 하죠. 이렇듯 우리 삶에서 협력의 경험은 개인과 조직, 더 나아가 사회를 민주적으로 만드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목표달성을 넘어, 협력하는 과정까지 빠띠는 협력하는 단위를 ‘워킹그룹’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시민의 다양한 활동과 참여가 늘어나면서 리빙랩 부터 민관 협력 거버넌스까지 다양한 워킹그룹이 만들어지고 있죠. 우리의 삶에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났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워킹그룹에서는 무엇이 중요할까요? 누구나 감탄할만한 멋진 결과물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빠띠는 협력으로 공동의 목표를 함께 일궈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빠띠가 만드는 워킹그룹 안에서는, 구성원 누구나 인지할 수 있도록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협력과 민주적 의사결정에 특히 많은 신경을 씁니다. 빠띠가 협력하는 워킹그룹은 다양합니다. 정책제안을 위해 모인 청년 거버넌스 부터 기획자들을 위한 공적 플랫폼을 만드는 운영진들의 워킹그룹까지. 목표가 다양한 만큼 워킹그룹의 형태 또한 다양합니다. 하지만 협업의 과정을 볼 때,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민주적이고 협력적인 방식입니다. 어떻...

발행일 2023.04.18.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열린정부
[시리즈]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 6화. 누구에게나 열린 실시간 공론장

빠띠는 민서의 경험에 이어 ‘협력과 신뢰로 지속가능한 사회’와 ‘시민협력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만난 보물과도 같았던 다양한 현장과 사람, 경험을 전하려 합니다. 지난 5화에서는 빠띠가 추구하는 공론장의 모습과 이 공론장이 디지털 기술을 만났을 때 어떤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지 살펴봤는데요. 이번 화에서는 ‘실시간 공론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글은 "5화. 우리가 발견한 보물섬 ① 모두를 위한 더 ‘건강’한 공론장"에서 이어집니다. 빠띠는 공론장을 단순히 ‘모여서’ ‘이야기’하고 그치는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다 다양한 주체가 논의의 장에 등장하고,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정교하게 공론장을 설계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공론장을 만들어 문턱을 낮추고,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공론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글에서는 ‘실시간 공론장’에 대해 살펴봅니다. “‘실시간 공론장’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특정 이슈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안을 만드는 현장형 공론장”을 말하는데요. 빠띠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실시간 공론장’이라는 이름으로 포럼, 총회, 해커톤, 공모전, 워크숍 등 다양한 모습의 공론장을 만들어 시민과 함께했습니다. 변화무쌍한 실시간 공론장에서는 주민자치, 플랫폼 노동, 탈 플라스틱, 사회적 경제 등 다룬 주제의 스펙트럼도 넓었습니다. 열린 마음만 준비해서 올 수 있도록 기존의 ‘공론장’하면, 특정 현안에 대해 전문가 수준으로 깊이 알고 있는 사람 혹은 언변이 뛰어난 사람이 모여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문제는 어떤 특정 집단이 밀실에서 하는 이야기로는 풀릴 수 없게 복잡해졌죠. 그래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광장이 필요합니다. 앞선 5화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렇게 모인 이들이 여러 단위에서 합리적으로 대화하는 일상이 갖춰져야 궁극적으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사회가 가능합니다. 빠띠는 실시간 공론장을 통해 ‘공...

발행일 2023.04.18.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열린정부
[시리즈]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 5화. 모두를 위한 더 ‘건강’한 공론장

빠띠의 민서(민주주의 서울)와 함께한 이야기, 어떠셨나요? 4화 말미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민주주의의 실현은 역사 이래로 인류가 늘 꿈꿔오던 일'입니다. 빠띠는 민서와의 경험에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협력과 신뢰로 지속가능한 사회’와 시민협력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현장과 사람, 얻은 경험은 하나 하나 모두 소중했습니다. 보물과도 같은 이 이야기를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첫 번째 주제는 ‘공론장’입니다. 이 글은 "4화. 시민협력플랫폼을 향해 한 걸음 더 앞으로"에서 이어집니다. “뉴스를 보다가 화가 난다.” “우리 동네에 바꾸고 싶은 문제가 있다.” “우리 조직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은 문제가 있다.” 모두에게 한 번쯤 이런 경험 있지 않나요? 이럴 때 여러분은 무엇을 하나요? 가장 먼저 이야기할 상대를 찾지 않나요? 그리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한바탕 수다잔치를 벌이거나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지 않나요? 이처럼 일상의 이슈, 사회적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공론을 형성하는 토의의 장을 우리는 ‘공론장’이라고 합니다. 자유롭고 평등하게, 꾸준하고 합리적으로 과거 전문서적 혹은 논문에서나 볼 수 있던 이 말은 이제 우리의 곁에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나 길가의 현수막 등에서 ‘공론장 참여자 모집’을 심심찮게 발견하신 적이 있을텐데요. 왜 다들 공론장, 공론장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 사회가 문제를 해결하고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 데에 전문가나 대표자 한 두 사람이 아니라 당사자인 시민의 의견을 모으고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공론장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슈에 대해 공감하고 사람을 모으고 함께 이야기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모여서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자유롭고...

발행일 2023.04.18.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열린정부
[시리즈]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 4화. 시민협력플랫폼을 향해 한 걸음 더 앞으로

지난 3화에서는 시범사업에서 1단계로 넘어간 민주주의 서울(이하 민서)의 경험을 나눴습니다. 4화에서는, 좀 더 나아가 민서의 5단계 모델을 구상하고 계획했던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혹은 만들어야 할 시민협력플랫폼의 모습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3화. 이제 실전이다! 민서의 첫걸음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민주주의 서울(민서)의 시범사업과 1단계 사업을 거친 후, 서울시는 ‘서울민주주의위원회’를 출범합니다. 민서의 총괄기획자였던 저는 ‘민주주의 서울 5단계 계획’을 수립하고 2단계 실행을 준비합니다. 여기에 위원회의 계획과 민서를 연결하는 작업까지 했는데요. 기획자로 일하던 마지막 날, 위원회 방향과 함께 민서의 2단계 장기 목표를 공개 발표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시민의 제안이 정책으로 발전해 서울시장이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어떤 제안에 대해서는 시의원이 조례를 만들겠다고 약속합니다. 시가 준비하던 정책이나 이슈로 불거진 사안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실행계획을 보완하거나 아예 실행을 유보하기도 합니다. 시민이 제안하고 공무원이 수용 여부를 결정하던 단계에 비해 제안의 주체와 숙의의 과정이 발전하였지만, 제안과 숙의가 정책으로 발전하고 실행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과제가 남아있었습니다. ▲2019 민주주의 서울 성과공유회에서 '민주주의 서울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 중인 권오현(시스) 이사장 더 많은 제안이 의미있는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민서의 운영주체를 확대해야 했습니다. 마지막 날, 서울시는 자치구와 산하기관을 모아 2단계 실행 계획을 공유합니다. 시가 주도적으로 벌이던 민서 사업을 자치구와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운영체계로 확대하기로 합니다. 제안을 분석해보면, 시민 대부분이 교통과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시로 넓히면 출퇴근이나 미세먼지, 자치구로 좁히면 주차와 쓰레기문제였습니다. 시민 피부에 와닿는 플랫폼이 되려면, 제안이 변화로 이어져야했지만, 시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경...

발행일 2023.04.18.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열린정부
[시리즈]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 3화. 이제 실전이다! 민서의 첫걸음 이야기

지난 2화에서는 민주주의 서울의 설계와 프로세스에 관해 고민했던 이야기와 시범사업의 경험을 나눴습니다. 3화에서는 시범사업에서 1단계로 넘어간 민주주의 서울 (이하 민서)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어떻게 달라지고 발전했을까요? 이를 위해 빠띠는 무엇을 고민하고 노력했을까요? 본문에서 확인해보세요. 이 글은 "2화. 민주주의 플랫폼을 향한 고민과 실험"에서 이어집니다. 공무원, 민간 전문가가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만들다 민주주의 서울이 자문과 시범사업을 거치는 사이 지방선거가 치러졌습니다. 2018년 5월, 민선 7기 서울시장 체계에 들어섰고 민서는 ‘서울의 공론장’이라는 컨셉을 확정짓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체계와 프로세스를 정립한 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1단계에 돌입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범사업 기간에는 시간과 예산 부족으로 ‘천만상상 오아시스’의 시스템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1단계를 시작하는 무렵까지도 예산이 마련되지 않았고, 전용 시스템은 2단계를 시작할 때쯤에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1단계를 수행하는 데에는 복잡한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시민의 제안을 받고 함께 토론과 투표를 하고 관련 소식을 전달하는 기본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니,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에 자원을 투입했습니다. 서울시는 운영 담당 공무원을 대폭 늘렸습니다. 시범사업 동안 1명이었던 전담 인력이 10명의 추진반으로 확대됩니다. 빠띠에서 민서를 담당하는 활동가들도 10명으로 늘어납니다. 담당공무원은 행정 처리와 내부 공무원과의 소통을, 빠띠는 플랫폼 기획운영과 대시민영역 활동을 하며 2인 3각으로 활동해보기로 했습니다. 약 20명의 담당자들은 행정과 시민 사이에 자리잡아서 양쪽이 잘 조율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합니다. 전체를 총괄하고 기획하는 일은 제가 맡았습니다. 총괄의 역할은 전체 시스템을 운영하고, 서울시의 다양한 의사결정체계에 참여해 설명과 협조를 요청하는 일입니다. 민간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되 관의 역할을 축소...

발행일 2023.04.18.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열린정부
[시리즈]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 2화. 민주주의 플랫폼을 향한 고민과 실험

지난 1화에서는 ‘민주주의 서울’의 탄생 배경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민주주의 서울이라는 플랫폼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와 프로세스에 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시범사업을 운영했던 흔적을 담았습니다. 이 글은 "1화. '민주주의 서울'에서 싹틔운 시민협력플랫폼의 꿈"에서 이어집니다. 시민과 서울시가 제안하고, 시민이 함께 논의해 결정하면, 서울시가 실행한다 ‘시민제안 → 행정 답변 → 행정 실행’이라는 기존 제안 플랫폼의 프로세스를, ‘시민과 서울시의 공동제안 → 시민숙의 → 시민결정 → 각 단위 실행’으로 발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단계별 장벽을 낮추고, 작동 구조와 운영 체계를 설계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플랫폼 디자인에 너무 많은 힘을 쓰지 않기로 했는데요. 외관이 아름답거나 어떤 보상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달리, 지향하는 바를 확실히 보여주고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사용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름에는 민주주의 상징성이 높은 ‘광화문’을 넣으려고 했으나 준비 도중 ‘광화문1번가’가 나오면서 2순위였던 ‘민주주의 서울’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민서’라는 애칭을 붙였습니다. ▲ 빠띠는 '민주주의 서울'을 '민서'라는 애칭으로 불렀습니다. 신규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수정 개발하여 민주주의 서울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기능을 붙이기 보다 덜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시민제안은 더 간단하게 입력해도 되도록 변경했습니다. 투표는 일단 찬반 기능으로 구성하고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은 반드시 의견을 남기도록 해 토론에 참여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는 실행 상황과 소식을 알려주는 게시판만 남기고 다른 기능은 모두 가리기로 했지요. 프로세스 역시 간단하게 구성했는데요. 하나의 시민제안에 50명이 공감하면 공무원이 답변을 해야하고, 500명이 공감하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투표와 토론이 시작되게 했습니다. 그리고 5000명...

발행일 2023.04.18.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열린정부
[시리즈]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 1화. ‘민주주의 서울'에서 싹틔운 시민협력플랫폼의 꿈

민주주의 항해일지 1.0 2021년은 빠띠가 항해를 시작한 지 5년이 되는 해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방향키를 잡았던 2016년의 첫 마음이 떠오릅니다. 다섯해가 지나는 동안 빠띠는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기반의 민주주의 플랫폼을 만들고, 시민이 직접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사회를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풍랑을 만나 표류하거나 암초에 부딪혀 흔들리기도 했지만, 민주주의라는 나침반을 따라 이내 방향을 찾고 항해를 계속해왔습니다. 5년이라는 활동을 통해 빠띠는 ‘시민이 자신의 공동체나 지역의 공론장에 참여해 협력적으로 소통하고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과정이 일어나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공간에 ‘시민협력플랫폼’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다양한 현장에서 많은 활동가들과 함께 실험을 통해 시민협력플랫폼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시민협력플랫폼과 관련한 그간의 활동을 모아 ‘민주주의 항해일지 1.0’를 연재합니다. 1.0이라는 버전명을 붙인 것은, 시민협력플랫폼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빠띠가 항해를 멈추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더 나은, 더 많은, 일상의 민주주의’를 위해 시민협력플랫폼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연재물을 읽으시며 함께 고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화. ‘민주주의 서울'에서 싹틔운 시민협력플랫폼의 꿈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결정하는 민주주의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민서)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빠띠는 민서의 기획단계부터 결합하여 운영(2018~2019)까지 함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의 경험과 치열했던 고민을 통해 시민협력플랫폼의 토대를 다질 수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시민협력플랫폼에서 민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지금 시작합니다. ‘민주주의 서울’은 행정이 기존에 시도하지 못했던 여러 실험을 할 수 있었던 공간이자, 그 자체가 실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빠띠...

발행일 2023.04.18.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시민협력플랫폼 데모스X | 8. 데모스X 의 로드맵

현재부터 미래까지 각 단계의 목표를 세워놓고, 시민협력플랫폼의 운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협력플랫폼은 시민과 기관 사이의 대화만이 아니라 시민과 시민, 시민과 기관 사이의 토론이 일어나도록 디자인합니다. 시민협력플랫폼이 단순한 ‘민원과 상담'에 그치지 않도록 경계합니다. 성공 사례를 모방하거나 이론을 그대로 적용하기 보다는 각 기관의 상황과, 각 기관이 운영하는 시민협력플랫폼의 단계에 맞게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특히 시민들의 참여 수준과 운영팀의 권한, 기관의 역량, 기관 전체의 비전을 고려하여 목표를 세워야 시민들이 효능감을 느낄 플랫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 민주주의 서울 발전 전략 시민협력플랫폼 데모스X 1. 들어가며 2. 운영 계획 세우기 3. 시민제안 단계 4. 시민토론 단계 5. 실행 6. 기관 제안 7. 홍보 운영 8. 데모스X의 로드맵

발행일 2023.04.14.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시민협력플랫폼 데모스X | 7. 홍보 운영

1) 홍보 운영이란? 홍보 운영은 기관의 시민협력플랫폼에 시민들의 참여를 극대화하고, 타 플랫폼과 차별화된 가치를 드러냄으로써 플랫폼을 브랜딩하는 과정을 모두 포함합니다. 시민들에게 전방위로 다가가기 위해 각 타겟에 맞게 온라인,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합니다.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은 타겟층에게 다가가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 중심으로 소통합니다. 디지털 접근도가 비교적 낮은 대상에게는 오프라인 홍보물을 제작하고 배포함으로써 모든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합니다. 2) 홍보 기획 <홍보 목표 세우기> 정량적 목표 정성적 목표 <홍보 전략 세우기> 플랫폼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합니다. 유관 기관/조직과 대외 협력하여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 및 보도 전략 수립합니다. (참고) 정량적 목표: 1일 방문자 000명, 제안 건수 연간 0000건 정성적 목표: 시민들의 모바일 중심 디지털/SNS 참여 극대화, 타 유사 플랫폼과 차별화된 브랜딩 정착 마케팅 전략 시민 제안 기반의 스토리텔링 영상 및 바이럴 콘텐츠 제작 민주주의 서울 브랜드 홍보물 기획 및 제작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전략 수립 및 운영 대외 협력 전략 서울시 온라인 홍보채널 활용 오프라인 채널, 보도 적극 운영 <디자인 가이드 만들기> 일관되고 통일성 있는 플랫폼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디자인 가이드를 제작합니다. 홍보 담당자와 실무자, 콘텐츠별 디자이너가 디자인 가이드에 맞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플랫폼 담당자는 홍보 실무자에게 가이드에 근거하여 콘텐츠 피드백을 주면, 보다 원활하게 제작과 수정 작업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참고] 민주주의 서울 디자인 가이드 3) 홍보 실행 시민 제안, 시민 토론, 실행 단계와 기관 제안 별 특성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선택적으로 활용하여 시민협력플랫폼을 홍보...

발행일 2023.04.14.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시민협력플랫폼 데모스X | 6. 기관 제안

1) 기관 제안이란? 기관 제안이란 기관이 수립하고자 하는 정책에 대해 시민들의 생각을 듣고, 더 나은 정책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시민들은 찬성과 반대 혹은 기타 의견으로 정책에 대한 의사를 표현합니다. 해당 부서는 시민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여 정책 실행 전의 위험요소를 골고루 고려하여 개선된 정책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서울에서는 ‘서울시가 묻습니다' 라는 이름으로 기관 제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관 제안의 토론 진행 과정> 주제 선정 해당 부서 협의 공론장 기획과 콘텐츠 제작 공론장 홍보 해당 부서 답변 요청 및 토론 보고서 공개 부서 답변 공개 [참고] 민주주의 서울 <서울시가 묻습니다> 주요 기관 제안 2) 기관 제안 준비 <주제 선정> 시민의 의견이 필요한 정책 의제를 발굴합니다. 아래의 관점으로 주제를 폭넓게 탐색합니다. 정책 시행 전, 시민 의견 수렴을 계획 중인 주제 (토론회, 공청회 등) 쟁점이 있어 해결 방안 수립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이 필요한 정책 시민의 일상 생활의 문제와 밀접히 관련된 주제 기관 제안의 주제는 1) 부서의 제안으로 시작할 수 있고, 2) 운영팀에서 먼저 주제를 발굴하여 해당 부서에 협업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부서의 제안을 받을 경우, 플랫폼의 성격에 맞는 주제인지, 공론장을 기획하여 시민들과 토론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한지 등을 검토합니다. 이후 관련 자료를 사전 요청하여 해당부서와의 회의를 준비합니다 [참고] 주제 발굴 방법 1. 부서의 제안을 받을 경우 해당부서가 어떤 정책 주제, 자료, 기간으로 하고 싶은지 파악합니다. 해당부서에 관련 자료를 공유해달라 요청합니다. 해당부서와 협의를 위한 회의 일정을 잡습니다. 2. 운영팀에서 먼저 제안할 경우 기관제안으로 다룰 수 있는 주제를 일...

발행일 2023.04.14.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시민협력플랫폼 데모스X | 5. 실행

5. 실행 1) 실행이란? 기관제안, 시민제안의 토론 결과를 반영하여 정책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공개합니다. 이후 해당 정책의 후속 진행과정에 대해서도 분기별로 모니터링 하여 업데이트 합니다. 실행 정책 모니터링 실행 정책의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그 결과를 실행 페이지에 올려 시민들이 알 수 있게 합니다. 정책 추진의 구체적인 계획(추진 개요) 정책 추진 상황(추진 현황) 정책 추진 결과와 변화 모니터링 자료 공개(성과) [참고] 시민토론 <보건소에서도 난임주사를 맞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결과 콘텐츠 시민협력플랫폼 데모스X 1. 들어가며 2. 운영 계획 세우기 3. 시민제안 단계 4. 시민토론 단계 5. 실행 6. 기관 제안 7. 홍보 운영 8. 데모스X의 로드맵

발행일 2023.04.14.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시민협력플랫폼 데모스X | 4. 시민토론 단계

4. 시민토론 단계 1) 시민토론이란? 지역의 시민의 삶, 기관의 이해관계에게 영향을 미칠 의제, 반복적으로 불편함을 일으키는 문제에 대해 시민과 이해관계자가 함께 토론하는 공간입니다. 플랫폼에 올라온 제안 중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의제를 선별하여 면밀한 사전 조사를 진행합니다.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와 젠더로 구성된 의제선정단이 여러 각도와 입장에서 시민토론 의제를 선정하고, 의제별로 토론의 방향과 형식을 논의합니다. 각 의제에 대해 공론화가 가능한지 토론한 후 선정된 의제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공론장을 기획합니다. 민주주의 서울의 경우 5,000명 이상이 참여하면 기관장도 해당 의제에 대해서 답변합니다. 사전 조사 시민토론 의제 선정 시민토론 기획 결과 공개 2) 시민토론 준비 사전조사를 통해 정리된 회의 자료를 토대로 의제선정단 회의를 통해 시민토론 의제를 선정합니다. 시민토론 의제 선정 시민토론의 기준이 되는 공감 수를 넘은 제안인가? (민주주의 서울의 경우 500명) 시민의 일상생활에 파급력이 큰 사안인가? 시민이 함께 토론하고 풀어야 할 중요한 문제인가? 일반 시민이 토론에 참여하기 적절한 문제인가? 시민토론 의제 조사 시민토론 의제에 대한 사전 조사를 진행합니다. 이후 의제선정단을 위한 회의자료로 정리합니다. 기존 관련 정책: 해당 지자체, 기관 또는 타 지자체, 기관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정책 조사 유사 제안: 플랫폼 내 유사한 제안 수합 관련부서의 입장: 부서간 이견을 가지고 있거나 갈등의 소지가 있는 의제로 예상 된다면, 해당 부서간 동향 파악 연구 자료: 논문, 통계, 기관 발간자료 등 신뢰할 만한 출처의 자료 조사 언론 자료: 어느 한쪽에 편향된 의견이 아닌지 주의해서 조사하고, 해당 언론사 사이트에 공지되어있는 보도자료 및 해명 자료도 참조 시민 여론: 이슈에 대...

발행일 2023.04.14.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시민협력플랫폼 데모스X | 3. 시민제안 단계

3. 시민제안 단계 1) 시민제안이란? 시민들은 자신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이나 발견한 문제를 시민 제안으로 제시합니다. 다른 시민들의 제안을 살펴보고 공감을 하거나, 다른 시민들의 제안에 의견을 남김으로써 토론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진행 과정 제안 발굴 -시민제안 워크숍 -찾아가는 시민제안 제안 분류 및 관리 부서 답변 2) 시민제안 워크숍 시민 제안 워크숍은 보다 다양한 시민이 참여하고, 플랫폼에 익숙하지 않은 소수의 목소리도 플랫폼에 담기도록 운영팀이 기획, 운영 합니다. 시민협력플랫폼을 잘 알고 이용하는 시민들은 물론, 플랫폼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습니다. 워크숍의 목표 시민의 관점에서 사회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제안)을 발굴합니다.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시민들이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듭니다. 문제에 직면해 있는 당사자이나 목소리를 낼 기회가 적은 시민들이 모여 직접 발언할 수 있게 합니다. 자신의 제안이 관련 부서의 답변을 받는 단계까지 경험하게 함으로써 참여한 시민들이 시민협력플랫폼의 효능감을 느끼도록 합니다. 워크숍 기획 워크숍의 주제나 대상에 맞게 창의적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해 보세요. 민주주의 서울에서는 ‘서울 제안가들’이라는 컨셉으로 워크숍 참여 시민을 ‘제안가’로 초대하고, 워크숍을 함께 기획하고 진행하는 시민들을 ‘협력가'로 섭외, 협력하는 방식의 워크숍을 디자인했습니다. 워크숍 진행 팀과 참가자의 역할 제안가 : 토론 및 제안에 참여하는 시민 참가자 협력가 : 주제 소개 및 대화를 촉진하는 진행자 스탭 : 민주주의 서울 플랫폼 안내, 행사 준비 및 운영, 대화 촉진 부 진행자 발표자: 주제에 대한 사례 발표 협력가 모집 대상 워크숍 주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 당사자인 시민 시민협력플랫폼과 워크숍의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 ...

발행일 2023.04.14.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시민협력플랫폼 데모스X | 2. 운영 계획 세우기

2. 운영 계획 세우기 1) 목표 세우기 시민협력플랫폼의 목표를 세웁니다. 정량적 목표 : (예시) 제안 수, 토론 운영 수, 정책 실행 수 등 정성적 목표 : (예시) 시민과 이해관계자가 어떻게 플랫폼을 인지하게 할까? 장기적 목표 : (예시) 1단계 목표 달성 이후 2-3단계 목표는? 2) 정책 및 프로세스 세우기 시민 제안과 기관 제안을 수집하고, 토론하고, 결정하여 실행하는 전 과정을 그립니다. 전체 운영 개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만듭니다. [참고] 민주주의 서울 프로세스 3) 단계별 기준 정하기 제안이 토론과 실행 단계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기준을 수립합니다. 예를 들면 아래의 빈 칸에 들어갈 숫자를 정해봅니다. 제안의 ‘공감' 수가 ( )일 내에 ( ) 이상이 모이면 부서가 ( )일 이내에 답변을 합니다. 제안의 ‘공감' 수가 ( )일 내에 ( ) 이상이 모이면 토론할 의제 후보가 됩니다. 토론은 ( )일 동안 운영하고, 종료 후 ( )일 이내 부서에 결과를 전달합니다. 결과를 받은 부서는 ( )일 이내에 답변을 하고, 답변을 포함한 결과 콘텐츠를 ( )일 이내에 공개합니다. 토론의 ‘참여’ 수가 ( ) 이상이면 기관의 대표자(예시)가 ( )일 이내에 답변을 합니다. 기준이 되는 숫자의 정답은 없습니다. 기관의 상황에 따라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준이 너무 높으면 → 너무 적은 제안이 통과되어서 → 참여할 동기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기준이 너무 낮으면 → 너무 많은 제안이 통과되어서 → 운영 자원이 더 많이 요구됩니다. [참고] 국내외 시민협력플랫폼의 정량적 목표 사례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토론이나 제안의 발의, 공론화, 기관의 답변, 정책 또는 입법의 결정은 각각의 기능과 목표에 따라 참여 인원의 수와 운영 방식이 다르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시민의 참여 경험, 지역 또는 기관의 상황에 따라 이러한 운영 규칙이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

발행일 2023.04.14.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시민협력플랫폼 데모스X | 1. 들어가며

시민협력플랫폼 데모스X 1. 들어가며 1) 시민협력플랫폼이란? 시민협력플랫폼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시민협력플랫폼은 국가, 지자체, 행정기관 등 한 공동체의 의사결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입니다. 시민협력플랫폼은 시민은 민원을 제기하고 기관은 답변을 하는 기능을 넘어, 민원을 포함하여 지역과 공동체를 개선하는 제안이 오가고, 시민이 함께 토론하고, 기관은 시민들의 의견을 성실히 수렴하여 반영 결과를 공개하는 과정이 일어나는 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왜 시민협력플랫폼을 도입해야할까요? 최근 다양한 시민협력플랫폼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관에 시민협력플랫폼을 도입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역, 사회, 기관의 이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났습니다. 시민과 함께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하고자 하는 기관이 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대화의 장을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민주적인 기관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2) 시민협력플랫폼의 목표와 기능 정보 제공과 소통을 주된 목표로 하는 홈페이지와 달리, 시민협력플랫폼을 운영하는 목적과 기관 또는 지역의 상황에 따라 핵심적인 목표와 간결한 기능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공론화 의제 선정 및 과정의 공정성, 참여자의 구성과 규모의 대표성, 투표와 정책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에 대한 신뢰의 기반 확보 상태에 따라 목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단계별 목표를 설정하고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시민협력플랫폼 오픈소스 데모스X(이하 데모스X)는 시민협력플랫폼의 핵심 목표 3가지를 제안합니다. 누구나 어떤 제안이든 할 수 있다. 언제든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대한 효능감을 느낄 수 있다. 데모스X는 3가지 기능을 제안합니다. 제안 토론 실행 데모스X 1.1은 우선적으로 시민 누구나 쉽고 ...

발행일 2023.04.14.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민주주의서울 | 서울 도심에 민주주의 서울이 떴다?!

혹시 서울 도심에서 민주주의 서울을 만나보신 적 있나요? 빠띠는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는 지하철과 버스,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은 물론 서울시내 전광판 등에 시민 여러분께 민주주의 서울을 알리는 광고를 게시했습니다. ▲ 간선버스 153번에 부착된 민주주의 서울 광고 ©빠띠 지하철 내부 광고, 2호선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상하행 스크린도어, 그리고 을지로입구와 광화문, 종로 1가, 종로 2가 버스정류장에 민주주의 서울의 광고가 게시되었고, 153번, 500번, 160번 간선버스와 5005번 광역버스, 790번 경기버스에도 광고가 부착되었습니다. 또한 서울시내 곳곳의 전광판에도 민주주의 서울을 소개하는 키네틱 영상이 송출됩니다. ▲ 종로2가 버스정류장에 게시된 민주주의 서울 광고 ©빠띠 명실상부한 ‘일상의 공론장’으로 자리잡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간 빠띠의 민주주의 서울! 앞으로 서울시민의 일상과 함께할 민주주의 서울을 찾아보세요.    

발행일 2023.04.14.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민주주의서울 - 서울 제안가들: 중장년 편 '100세 시대' 서울의 중장년, 인생 후반전을 달리다!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기간] 2017년 ~ 2019년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대상] 서울시 시민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중장년 편> ▲ 워크숍 참여자의 모습 ©빠띠 그동안 우리 사회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어온 주역, 그러나 이제는 노후대비와 건강, 행복한 교류가 필요한 사람들, 바로 중장년층입니다. 100세 시대라 할 만큼 평균 수명도 길어진 요즘, 앞으로 서울시민으로서 창창한 앞날을 살아갈 중장년 서울시민들은 어떤 고민과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중장년 시민의 더 멋진 인생 후반전을 위해, 빠띠가 서대문 50플러스센터에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러 찾아갔습니다! 🏃인생은 길고 할 것은 많다?! 꿈 많은 중장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장년들은 현재 생활이나 노후 준비에서 걱정되는 점으로 24.6%가 '소득이 부족해 경제적으로 어렵다'를 꼽았고, 다음으로 '자녀가 독립할 때까지 경제적으로 부양하는 것'(22.5%), '자녀의 독립 또는 은퇴 이후 느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11.8%), '부모님을 부양하는 것'(7.6%) 등을 꼽았다고 해요. 경제적, 사회적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 시민을 위해 서울시에 필요한 변화는 무엇일까요? 빠띠는 이번 중장년 편 시민제안 워크숍을 통해 더 멋진 인생 후반전을 꿈꾸는 중장년층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 워크숍 ...

발행일 2023.04.14.

서울특별시 청(소)년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민주주의서울 - 서울 제안가들: 장애 편 |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도록, 모두가 즐거운 서울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기간] 2017년 ~ 2019년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대상] 서울시 시민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놀 권리 시리즈 ③ 장애 편> 무더위에 지쳐가는 여름, 여러분은 ‘잘’ 놀고, ‘잘’ 쉬고 계신가요? 여름은 우리에게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계절이죠. 빠띠는 여름을 맞이해, 총 3번에 걸쳐 서울의 다양한 시민들의 놀 권리를 위해! ‘잘’놀 수 있는 서울을 위한 생각을 함께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31일 아동 편 워크숍, 8월 10일 청소년 편 워크숍에 이어, 드디어 놀 권리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인 장애 편 워크숍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립니다.   <서울 제안가들: 놀 권리 시리즈 ③ 장애 편>워크숍 참여자의 모습 서울의 일상, 누군가에겐 장벽과 걸림돌 투성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장애인 9만 1천여명 가운데 96.6%가 평소 향유하는 문화활동으로 ‘집에서 TV 시청’을 꼽았다고 합니다. 이동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문화, 여가 프로그램이 미흡한 실정에서 장애인들은 제대로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그래서 빠띠는, 장애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즐거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의 놀 권리에 관한 서울 제안가들의 생각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워크숍 배너(민주주의 서울 ...

발행일 2023.04.14.

서울특별시 청(소)년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민주주의서울 - 서울 제안가들: 놀거리-청소년 편 | 놀 권리는 곧 행복할 권리! 청소년이 행복한 서울을 위해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기간] 2017년 ~ 2019년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대상] 서울시 시민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놀 권리 시리즈 ② 청소년 편> 무더위에 지쳐가는 여름, 여러분은 ‘잘’ 놀고, ‘잘’ 쉬고 계신가요? 여름은 우리에게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계절이죠. 빠띠는 여름을 맞이해, 총 3번에 걸쳐 서울의 다양한 시민들의 놀 권리를 위해! ‘잘’놀 수 있는 서울을 위한 생각을 함께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31일 아동 편 워크숍에 이어, 8월 10일에 열린 놀 권리 시리즈 두 번째, 청소년 편 워크숍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립니다.   <서울 제안가들: 놀 권리 시리즈 ② 청소년 편>워크숍 현장 전경 공부도 좋지만, 놀 땐 놀고 쉴 땐 쉬어야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학생의 40.4%, 고등학생의 54.8%가 평일 하루 여가시간이 2시간 미만이라 답했고, 학교 수업 외 하루 공부시간이 3시간 이상인 비율은 중학생의 46.1%, 고등학생의 48.6%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많은 청소년들이 제대로 쉬고 놀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빠띠는 우리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청소년의 놀 권리를 위한 서울 제안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기로 했어요.   워크숍 배너(민주주의 서울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놀 권리 시...

발행일 2023.04.14.

서울특별시 청(소)년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민주주의서울 - 서울 제안가들: 놀거리-아동 편 | 걱정 없이 뛰어 놀고 싶은 우리의 이야기!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기간] 2017년 ~ 2019년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대상] 서울시 시민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놀 권리 시리즈 ① 아동 편> 무더위에 지쳐가는 여름, 여러분은 ‘잘’ 놀고, ‘잘’ 쉬고 계신가요? 여름은 우리에게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계절이죠. 빠띠는 여름을 맞이해, 총 3번에 걸쳐 서울의 다양한 시민들의 놀 권리를 위해! ‘잘’놀 수 있는 서울을 위한 생각을 함께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31일, 서울시청 시민청에 모여 아동의 놀 권리를 주제로,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서울 제안가들: 놀 권리 시리즈 ① 아동 편>워크숍 현장 전경 어린이에게 주어진 인권, 마음껏 ‘놀 권리’! 우리나라 아동들의 삶의 만족도는 OECD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동 삶의 만족도와 연관성이 큰 요인인 학업 스트레스 역시 OECD국가 중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요, 아동의 절대적인 놀이 시간의 부족, 다양하지 못한 제한적인 놀이 유형 등 놀이 환경이 제대로 뒷받침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아동의 건강과 행복은 과연 잘 지켜지고 있을까요? 그래서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해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빠띠가 개최한 민주주의 서울 시민제안 워크숍에 서울 제안가들이 모였습니다.   워크숍 배너(민주주의 서울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

발행일 2023.04.14.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민주주의서울 | ‘재개발, 재건축시 길고양이 보호조치’, 당신의 생각은?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기간] 2017년 ~ 2019년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대상] 서울시 시민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재개발, 재건축시 길고양이 보호조치를 만들면 어떨까요?❞ 열린토론회 ‘재개발 재건축시 길고양이 보호조치를 만들면 어떨까요?’ 시민토론이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5,000명이 넘는 참여로 12일 마무리되어, 서울시장의 답변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빠띠는 이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와 더 많은 시민의 생각을 모아 좋은 정책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지난 7월 10일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민주주의 서울 열린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의 전진경 이사님, 둔촌냥이의 활동가 포도 님, 서울대 수의학과 천명선 교수님, 서울대 동아시아도시연구단 황진태 연구원님, 두꺼비하우징 대표 김미정 님, 서울시 동물정책팀장 김문선 님, 길고양이 사진작가 김하연 님께서 전문가와 패널로 함께해주셨어요. 💬 열린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사전 워크숍 ▲ 열린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전문가와 패널의 사전 워크숍 ©빠띠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빠띠는 전문가와 패널 분들을 모시고 민주주의 서울 플랫폼과 열린토론회에 대해 설명드리고, 의제에 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사전 워크숍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문가 사전 워크숍에서부터 주제에 관한 열띤 논의가 열려, 곧 개최될 열린토론회의 열기를 미리 짐작케 했어요. 👪 수많은 시민과 함께한 열린토론회 ▲ 자리를 채워주신 많은 시민들 ©빠띠 ...

발행일 2023.04.13.

서울특별시 청(소)년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민주주의서울 - 서울 제안가들: 중도입국 청소년 편 | 다양한 목소리와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시민도시 서울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기간] 2017년 ~ 2019년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대상] 서울시 시민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중도입국 청소년 편> 세계화 시대, 서울에도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갖고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살다 한국에 입국해 살게 된 ‘중도입국’ 시민들은 삶에서 많은 불편을 겪기도 하는데요. 특히, 아직 교육과 사회화의 과정에 있는 청소년에게 환경의 변화는 더욱 민감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기 위해 서울엔 무엇이 필요할까요? 지난 6월 27일, 빠띠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기관인 ‘서울온드림교육센터’에서 중도입국 청소년 등 여러 시민분들을 모시고,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서울을 위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었습니다. 이제, 그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 합니다.   워크숍 현장 전경 세계화 시대, 다채로운 배경의 서울시민들 세계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국경을 넘는 이주가 빈번해지며, 서울에도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시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히 외국에서 살다 어린시절에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정체성의 혼란과 심리적 불안, 사회적 차별과 진로진학의 어려움 등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빠띠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서울을 ...

발행일 2023.04.13.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주거권
[시리즈] 민주주의서울 - 서울 제안가들: 1인가구 편 | 1인 가구가 행복한 서울, 어떻게 만들까?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기간] 2017년 ~ 2019년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대상] 서울시 시민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1인가구 편> 어느 수요일 저녁, 1인 가구 문제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중장년부터 비혼 1인가구까지, 각자의 삶에서 찾아낸 키워드들이 모여 서울시의 변화를 위한 제안이 되었습니다. 빠띠와 서울하우징랩, 그리고 시민 제안가가 함께한 민주주의 서울 <서울 제안가들: 1인가구 편>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워크숍 현장 전경 혼자사는 사람들 모여라 서울시 전체 가구 중 30%를 차지하는 1인가구. 가족에서 개인으로 삶의 단위가 변화하는 시대, 서울시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그간 시민들의 삶에서 정책을 발굴해왔던 빠띠, 이번에는 1인가구, 특히 중장년 1인가구를 주제로 시민 제안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1인가구 워크숍,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거를 테마로 활동하는 서울하우징랩과 7명의 시민협력가가 함께 주제 테이블을 기획했습니다. 시민 협력가는 워크숍 당일에 각 테이블에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퍼실리테이터가 됩니다.   시민 협력가 사전 모임에서 주제 테이블을 기획하는 협력가들 7개의 주제 테이블과 시민 협력가 -중장년 1인가구: 신기하네~ 촘촘한 주거복지 1도 해당안됨! : 시니어들의 공동체주거 협동조합 더함+의 ...

발행일 2023.04.13.

민주주의서울
[후기] 민주주의 서울이 더 많은 기관과 함께한다면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기간] 2017년 ~ 2019년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대상] 서울시 시민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민주주의 서울 기관협력 사업 설명회 빠띠의 민주주의 서울이 더 많은 기관과 함께하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시민들이 민주주의 서울에 올린 제안이 각 자치구와 유관기관으로 바로 연결된다면 어떨까요? 2019년 5월 31일 금요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서울시의 자치구와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빠띠와 서울시의 ‘2019년 민주주의 서울 기관협력사업 설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 설명회에 참여한 서울의 주요 기관 관계자들의 모습 ©빠띠 설명회 1부에서는 민주주의 서울이 걸어온 길과 시민참여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와 가능성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기관협력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했습니다. 그 동안 시민들은 문제의식이나 제안이 있어도 각 기관별로 소통창구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기관협력 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민주주의 서울’이라는 하나의 통합 플랫폼을 이용해 제안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각 기관에서 시민참여를 통한 정책 실현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더 큰 효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권오현 빠띠 대표, 민주주의 서울 MP ▲ 민주주의 서울 기관협력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권오현 빠띠 대표 ©빠띠 2부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요, 각 기관 관계자들이 민주주의 서...

발행일 2023.04.13.

민주주의서울
[후기] 시민들의 토론을 통해 발전한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 UN공공행정상 수상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기간] 2017년 ~ 2019년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대상] 서울시 시민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2018년 6월 빠띠가 진행한 '서울시가 묻습니다'의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면 어떨까요?’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시민들이 보낸 압도적인 지지에 힘입어 서울시의 공공기관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자판기가 설치되었는데요. 여성들의 기본권 증진을 위한 민주주의 서울의 행보가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아 2019년 UN공공행정상을 수상했습니다! 서울시의 UN공공행정상 수상, 이번이 다섯 번째? ▲ UN공공행정상 결과 발표 영상 캡쳐 (출처: 유엔경제사회국 유튜브 채널) UN공공행정상은 유엔경제사회국(UNDESA)·성평등 및 여성 역량강화본부(UN-WOMEN) 공동 주관으로 세 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우수정책을 선정합니다.  5개 대륙별로 5개 분야에서 응모한 정책을 심사한 결과, 2019년 UN공공행정상을 수상한 정책은 총 11개이며, 서울시는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양성평등적 공공서비스 추진’분야에서 우수정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2010년 ‘여성행복 프로젝트’, 2011년 ‘가출위기 십대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 2013년 ‘여성 1인가구 종합지원정책’, 2015년도 ‘여성안심특별시’로 유엔공공행정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수상입니다.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 서울시가...

발행일 2023.04.13.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민주주의서울 - 서울 제안가들: 지하철 야학 편 | 학교가 된 지하철역?!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기간] 2017년 ~ 2019년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대상] 서울시 시민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지하철 야학 편> “지하철을 학교로 만들어주세요.” 2017년 12월 6일, 민주주의 서울에 한 시민제안이 올라왔어요. 제안의 내용은 공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사라져가는 야학을 위해 지하철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자는 것이었어요. 노약자가 접근하기 좋고 냉난방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지하철이 학교가 된다면 어떨까? 비록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서울시 평생교육과에서 반려된 제안이었지만, 빠띠는 이 시민제안의 가능성을 직접 실험해보기로 했어요. 시민제안자를 만나다 본격적인 실험 계획에 앞서 제안을 올렸던 시민을 만났어요. 제안 글로만은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더 듣고 함께 실험을 구체화해보기 위해서였죠. 제안을 올린 시민은 곧 40주년이 되는 신당야학에서 오랫동안 함께해왔던 임승택 님이었어요. 임승택 님은 비싼 임대료, 불편한 교통, 열악한 시설 등으로 인해 늦깎이 학생들이 열정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평소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의 빈 공간들이 눈에 들어왔고, 지하철 야학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제안자 인터뷰 영상 빠띠와 제안자의 만남을 통해 지하철 야학이라는 실험은 더 구체적인 모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빠띠는 여러 번의 현장 답사와 문의를 통해 야학...

발행일 2023.04.13.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성평등
[시리즈] 민주주의서울 - 서울 제안가들: 난임 편 | 난임은 개인의 문제일까?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기간] 2017년 ~ 2019년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대상] 서울시 시민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난임 편>  해당 시민 제안 난임은 개인의 문제일까요? 아이를 갖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는 난임 당사자를 위해, 서울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한 시민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된 빠띠의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난임 편>의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2018년 1월, 민주주의 서울에는 난임주사를 보건소에서 맞을 수 있게 해달라는 시민제안이 올라왔어요. 이 제안은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빠띠는 제안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제안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인터뷰를 통해 난임 당사자들이 임신을 위해 스스로 주사를 놓아야 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주사 이외에도 많은 문제들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었죠. 그래서 빠띠는 난임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한 자리에 모여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시민제안 워크숍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2018년 11월 27일 열린 <서울 제안가들: 난임 편>의 현장을 지금 전해드립니다. 2018년 11월 27일, 카페 앤디스 테이블에 난임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모였어요. 오늘은 시민들의 삶에서 정책을 발굴하는 시민제안 워크숍이 열리는 날입니다. 참가자들은 난임과 관련해 관심 있는 주제 테이블을 선택해 앉았...

발행일 2023.04.13.

서울특별시 기후정의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민주주의서울 - 서울 제안가들: 플라스틱 편 | 플라스틱 빨대, 그만 쓸까?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기간] 2017년 ~ 2019년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대상] 서울시 시민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민주주의 서울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플라스틱 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열리는 ‘서울의 공론장’ 민주주의 서울이 공공그라운드에서 플라스틱 문제에 관심있는 시민 제안가분들을 만났습니다. 대화 나누고픈 주제 두가지 고르기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해보고픈 시민들이 하나둘 공공일호 001라운지에 모였어요. 접수를 마치고, 오늘 이야기 나누고픈 주제를 골라 신청판에 이름을 적어요. ‘장보기, 음식점, 배송, 야외, 선물장만..’ 플라스틱 사용이 꼭 빠지지 않는 주제들이 보입니다. 행사장은 모두 ‘플라스틱 Free’ 참가해주시는 시민분들에게 행사장에서는 일회용품을 쓰지 않으니, 다회용컵을 가져와달라고 미리 요청드렸어요. 저희가 준비한 식사도 일회용품을 쓰지 않고, 모두 다회용기에 담아서 제공했답니다. 미니토크 1 : 망원시장에서 플라스틱 봉투 free 운동을 하는 #알맹 금자의 이야기 “단순히 사람들에게 일회용품 쓰지 말자고 이야기 할 수 없어요. 왜냐면 요즘 우리 너무 바쁘잖아요.  일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씻는 것도 지치지 않나요.  우리 삶 전체에 여유가 있어야 플라스틱 없는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틈이 생긴다고 생각해요.” 미니토크 2: 일회용품 없는 카페, #얼스어스 길현희 ...

발행일 2023.04.13.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성평등
[시리즈] 민주주의서울 - 서울 제안가들: 비혼모 편 | 내가 시장이라면? 비혼모가 말하는 서울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기간] 2017년 ~ 2019년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대상] 서울시 시민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비혼모 편>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조별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민들 비혼모협회 인트리와 함께한 빠띠의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비혼모 편>이 12월 9일 오후 2시 카페 인트리에서 열렸어요. 이번 워크숍에는 비혼모 당사자를 포함한 시민 15명이 함께했답니다.  ‘내가 서울시장이라면?’ 말풍선을 채우는 한 참여자의 모습 참여자들은 서울에 사는 비혼모들이 경험하는 문제 다섯 가지(경제적 자립, 주거, 양육, 정서적 안정, 사회적 편견)에 대한 자료를 살펴본 후 가장 관심이 있는 주제를 선택해 조별로 모였어요. 그 후 각 조의 주제와 관련해 서울시에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토론했습니다. 토론을 통해 정리된 정책 제안을 민주주의 서울 온라인 플랫폼에 올린 뒤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워크숍이 마무리되었어요.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주요 시민 제안 바로가기 비혼모를 위한 정서적 지원시스템 비혼모의 경제적 자립 지원 한부모지원제도 개선 한부모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자극적인 방송 관행 철폐 한부모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카셰어링 비혼모에 대한 편견 변화

발행일 2023.04.13.

서울특별시 청(소)년 민주주의서울
[시리즈] 민주주의서울 - 서울 제안가들: 청소년 편 | 내가 서울시장이라면? 청소년이 말하는 서울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기간] 2017년 ~ 2019년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대상] 서울시 시민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청소년과 함께하는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청소년 편 1>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조별로 이야기를 나누는 청소년들 서울 시장이 청소년이라면, 서울은 어떤 모습을 하게 될까요? 빠띠는 민주주의 서울의 첫 시민제안 워크숍을 2017년 11월 18일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에서 열었어요. 이번 워크숍에서는 15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내가 시장이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어요. 정책 제안을 민주주의 서울 플랫폼에 직접 올리기도 했답니다. 워크숍 참여자들이 토론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고 있는 모습 참여자들은 ‘우리는 학교에서 존중받고 있나요?’, ‘우리는 우리 몸의 주인이에요' 등 청소년 문제와 관련된 8개의 키워드 중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조별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조별로 포스트잇을 활용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그 뒤 각 조에서 자신이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 문제점과 해결책 등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토론한 내용을 정책 제안으로 다듬어 민주주의 서울 플랫폼에 올려보고 발표도 했어요.   민주주의 서울 플랫폼에 시민 제안을 올리고 발표하는 모습 마지막으로 ‘내가 서울시장이라면?’ 말풍선을 채워보면서 소감을 나눴답니다.   ‘내가 서울시장이라면?’ 말풍선을 채우는 한 참여자의 모습 ...

발행일 2023.04.13.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