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OPEN 해커톤>이란, 한반도의 ‘더 큰 평화’를 이루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해커톤(hackathon)’ 방식을 통해 성별, 나이, 이념에 상관없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다양한 영역의 참여자들이 팀을 이루어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공모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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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개요
- [사업명] DMZ OPEN 해커톤
- [유형] 리빙랩
- [기간] 2023년 8월~11월(3개월)
- [주제] DMZ, 지역 문제해결 및 활성화
- [대상] DMZ, 지역 문제해결 및 활성화에 관심있는 시민 36명(17팀)
- [주최·주관] 경기도 주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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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지역문제?
누가 관심을 갖겠어...?
‘DMZ’라는 단어는 알면서도 생소하고, 지역 문제에 대해서는 뉴스에서만 접해보는 어렵고 무거운 주제입니다. 하지만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이자 세계적인 생태보존 지역인 DMZ 접경지대는 평화와 번영의 구심점으로 전세계인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DMZ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서일까요? DMZ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저조한 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DMZ 접경지대에 대한 관심과 지속성과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제안이 필요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정도의 차이와 상관없이 다양한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DMZ의 평화와 생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로컬브랜딩과 지역문제 해결’을 주제로 기획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과정은 예선심사 → 본선 → 최종 심사 과정으로 진행되었고, 총 56명(23팀)의 시민이 지원하여, 36명(17팀)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시민들은 로컬브랜딩, 관광, 시민참여, 제도 개선 등의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주었고, DMZ와 가까운 경기도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충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셨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시민들의 아이디어 발표와 진행 과정은 영상으로도 담았습니다.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아직 생각뿐인 아이디어를 실질적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하시나요? 그 방법은 다양하지만, 이 프로젝트에서는 효과적인 발전과 전세계인의 지속적인 관심을 위해 해커톤, 디지털 플랫폼, 멘토링의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해커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효율적으로 고도화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효과적이고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게 하기도 하죠. 맞습니다. 아이디어가 추진력을 얻기 위해선 가장 첫 번째로 ‘소통'을 시작해야 합니다. <DMZ OPEN 해커톤>에서는 해커톤이라는 방식을 통해 짧은 기간 안에 정책 제안이 가능한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고, 적극적인 소통의 파도가 일어나도록 이끌었습니다.
이 소통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계는 없애고, 지원은 더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없애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개설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참가 시민, 전세계 시민, 전문가 간의 의견을 주고받고으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그리고 아이디어에 실현 가능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 멘토단을 구성 및 매칭해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멘토단은 DMZ 관련 전문가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 관점에서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도록 생태, 관광, 로컬브랜딩, 문화 기획 등의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8명의 전문가로 구성했습니다. (👉함께한 전문가 보러가기)또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DMZ 접경지와 제안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되는 현장을 답사 및 연구할 수 있는 개별 활동비도 지원했죠. (👉활동 보고서 보러가기)
진정한 해커톤,
진짜 시민참여로 나아가기 위해선?
본 프로젝트의 목표는 아이디어 제안과 발전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목표일까요? 아닙니다. <DMZ OPEN 해커톤>의 궁극적 목표는 바로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입니다. 이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핵심은 세 가지였습니다. 시민참여, 데이터 공개, 문제의식 확산.
시민 참여를 위해 해커톤을 운영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이 제안한 최종 아이디어를 시민이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민참여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DMZ 접경지역에는 이것이 필요합니다!’ 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 투표하였고, 총 409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4팀에 인기상(50만 원)을 수여하였습니다.
🙋🏻♂️“다양한 구성과 지원 그리고 모든것에 Open형 공모여서 참 좋았습니다”
- 참가자 만족도 중 -
DMZ는 폐쇄적이고 제한된 곳이지만, <DMZ OPEN 해커톤>은 모든 것을 OPEN, 열린 과정으로 기획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 및 공유하여, 직접 참여하는 시민도 지켜보는 시민도 함께하는 플랫폼으로 운영했습니다. 이렇게 과정과 데이터 공유를 통해 공정성을 부여 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민의 동의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11월 10일, 참가 시민들의 최종 제안 발표를 진행하여 총 10팀에게 시상식을 진행하고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DMZ OPEN 해커톤>은 지난 11월에 끝났지만, 주제(지역문제)에 대한 관심과 시민들의 고민과 문제의식을 담은 목소리를 확산을 위해 인터뷰 콘텐츠를 기획, 제작했습니다. 10명의 시민들이 어떤 질문을 던졌고, 답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한계를 넘어서고 적극성을 부여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과 해커톤을 결합, 설계한 시민참여 해커톤, 2023 <DMZ OPEN 해커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