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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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개요
-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 [기간] 2017년 ~ 2019년
-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 [대상] 서울시 시민
-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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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중도입국 청소년 편>
세계화 시대, 서울에도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갖고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살다 한국에 입국해 살게 된 ‘중도입국’ 시민들은 삶에서 많은 불편을 겪기도 하는데요. 특히, 아직 교육과 사회화의 과정에 있는 청소년에게 환경의 변화는 더욱 민감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기 위해 서울엔 무엇이 필요할까요?
지난 6월 27일, 빠띠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기관인 ‘서울온드림교육센터’에서 중도입국 청소년 등 여러 시민분들을 모시고,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서울을 위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었습니다. 이제, 그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 합니다.
세계화 시대, 다채로운 배경의 서울시민들
세계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국경을 넘는 이주가 빈번해지며, 서울에도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시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히 외국에서 살다 어린시절에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정체성의 혼란과 심리적 불안, 사회적 차별과 진로진학의 어려움 등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빠띠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서울 제안가로 초대했습니다.
- 워크숍 배너(민주주의 서울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중도입국 청소년 편. 2019년 6월 27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온드림교육센터)
중도입국 청소년 워크숍,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이번 워크숍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중도입국 청소년 친구들이 직접 시민협력가로 나서주었어요. 시민협력가는 워크숍의 각 주제별 테이블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번에는 참여자들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온드림센터의 선생님들께서 테이블마다 함께 참여해주셨습니다.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이 서울에서 생활하며 겪는 문제나 느낀 생각도 다양할 수밖에 없는 만큼, 이번 시민제안 워크숍은 테이블 별 주제를 정하지 않고 어떤 이야기라도 자유롭게 나누며 제안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답니다.
재미있는 골든벨 퀴즈도 풀고, 선물도 받아요!
- 드림 골든벨 퀴즈를 진행하고 있는 빠띠 크루의 모습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서울에 대해 더욱 알아갈 수 있는 ‘드림 골든벨’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행사장의 분위기는 금새 달아올랐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며 모두가 세계 속의 서울, 서울 속의 세계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드림 골든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
글로벌 도시 서울, 이렇게 달라진다면 어떨까요?
드림 골든벨이 끝나고, 각 테이블에 모인 제안가들은 빠띠 크루, 시민협력가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다양한 문제와 생각들을 서로 공유하며, 더 나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각자의 아이디어를 함께 다듬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제안가들은 언어의 장벽과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며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내 주셨습니다. 다른 제안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다듬어진 제안들을 각자가 민주주의 서울에 올려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 제안가들의 다양한 생각이 담긴 포스트잇으로 빼곡히 채워진 보드
토론이 마무리되고, 각자가 낸 다양한 제안들 가운데 해당 테이블 참여자들에게 가장 공감받은 제안을 테이블마다 하나씩 정해 단상에 나와 다른 제안가들에게 발표하고, 서로의 제안에 의견을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가운데 모든 제안가들에게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제안은 바로, 터키에서 온 서울 제안가가 올려주신 ‘관광지에 무슬림 여행자를 위한 기도장소를 마련해주세요’ 였어요.
중도입국 청소년 워크숍에서 나온 주요 시민 제안 바로가기
- ‘무슬림 여행자를 위한 관광지 기도실 마련’ 시민제안을 발표하는 서울 제안가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제안가들은 각자가 느꼈던 소감과 바람을 들려주셨습니다.
“생활에서 가까운 문제들의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다는게 새로웠어요”
“서로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게 좋았고, 서울시가 의견을 들어준다는 것에 희망을 가질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어요
“다음엔 어르신 분들과도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요”
다양한 삶의 궤적과 다채로운 빛깔의 경험을 가진 시민들께서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모으며, 서울의 변화를 이끌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셨던 <서울 제안가들: 중도입국 청소년 편> 워크숍,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여러분의 일상 속 아이디어를 민주주의 서울에 올려주세요. 다른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여러분의 공감을 나눠주세요. 당신의 제안과 공감이 천만 시민의 일상을 바꿉니다. 더 나은 민주주의를 향해 앞으로도 쭉 이어질 빠띠의 여정, 다음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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