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민주주의서울 - 서울 제안가들: 난임 편 | 난임은 개인의 문제일까?

데모스X
발행일 2023.04.13. 조회수 198
서울특별시 민주주의서울 성평등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입니다. 빠띠는 시민 개인의 제안을 한 명의 공무원이 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수의 시민이 제안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단계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참여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 [사업명] 민주주의서울
  • [유형] 시민협력플랫폼, 시민참여
  • [기간] 2017년 ~ 2019년
  • [주제] 제안, 의제 선정, 토론의 전 과정에 서울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 확립
  • [대상] 서울시 시민
  •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난임 편> 

  • 해당 시민 제안

난임은 개인의 문제일까요? 아이를 갖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는 난임 당사자를 위해, 서울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한 시민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된 빠띠의 시민제안 워크숍 <서울 제안가들: 난임 편>의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2018년 1월, 민주주의 서울에는 난임주사를 보건소에서 맞을 수 있게 해달라는 시민제안이 올라왔어요. 이 제안은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빠띠는 제안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제안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인터뷰를 통해 난임 당사자들이 임신을 위해 스스로 주사를 놓아야 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주사 이외에도 많은 문제들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었죠.

그래서 빠띠는 난임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한 자리에 모여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시민제안 워크숍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2018년 11월 27일 열린 <서울 제안가들: 난임 편>의 현장을 지금 전해드립니다.


2018년 11월 27일, 카페 앤디스 테이블에 난임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모였어요. 오늘은 시민들의 삶에서 정책을 발굴하는 시민제안 워크숍이 열리는 날입니다.

참가자들은 난임과 관련해 관심 있는 주제 테이블을 선택해 앉았어요. 5개의 주제 테이블은 빠띠가 난임 문제와 관련해 활동하고 있는 시민 협력가와 함께 사전에 기획한 것이에요.

5개의 주제 테이블을 소개합니다

주제 테이블에 둘러앉은 시민들은 시민 협력가, 빠띠 스탭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어요. 포스트잇에 주제와 관련된 키워드를 써서 붙여보고, 아이디어를 어떻게 정책 제안으로 구체화할 수 있을지 토론했습니다.

  • 병원의 허가 외 처방
  • 서울시 양한방 난임지원 확대 및 횟수, 나이제한 철폐
  • 산전검사 (남성 정자 현미경검사, 여성 호르몬검사)
  • 자가주사 (난임병원 주사의뢰서 외)
  • 보건소지원 (영양제, 운동 관리)
워크숍이 마무리될 즈음 5개의 테이블에서 총 12개의 시민제안이 완성되었어요. 그후 민주주의 서울 온라인 플랫폼에 시민제안을 올린 뒤 각 테이블의 주요 제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 자가 주사 주제 테이블이 나눴던 이야기가 포스트잇에 적혀있는 모습
“난임부부들의 힘들었던 점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좋았어요.”
“공감대가 같은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워크숍 참여 소감을 나누는 것을 마지막으로 행사는 마무리되었어요. 이번 워크숍이 난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꾸고 난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라며, 워크숍에서 나온 주요 시민제안을 소개하는 것으로 글을 마칩니다.

민주주의서울에 모인 ‘난임’ 관련 주요 시민제안들

시민제안에 50명이 공감하면 부서가 답변하고, 500명이 공감하면 공론장이 열리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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