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그럼에도 우리는’] 1화. 우리가 전달한 지지와 연대

데모스X
발행일 2024.02.03. 조회수 130
#그럼에도우리는 2기

1화. 우리가 전달한 지지와 연대

<청년 성평등 문화 액션크루 '그럼에도 우리는'>은 청년 당사자들의 주도로 우리 사회의 ‘성평등’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프로젝트 팀의 커뮤니티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2기>는 9개팀 31명으로 구성되었는데요.  2023년 5월에 처음 만나서, 12월까지 218일 동안 활동하였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에 따로 또 같이 만나며 28번의 모임으로 협력하기도 했어요. 

그렇다면, <그럼에도 우리는 2기>가 협력과 실험을 통해 진행한 프로젝트가 ‘성평등' 문화 확산에 어떤 기여를 했을까요? 먼저,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삶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은 무엇인지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측정해보았어요. 

<그럼에도 우리는 2기>는 성별(젠더)과 관련된 차별이나 소외를 겪는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워크숍과 교육을 진행했고, 총 184명의 사람들에게 지지와 연대감을 전달했답니다. 


149, 24, 11

#위로와 소속감 149명
#내몸과 더 친해짐 24명
#성취감과 효능감 11명

우리가 만난 184명의 사람 중에서 149명의 사람들이 각자 가지고 있던 고민과 경험을 다른 사람과 나누면서 위로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24명은 자신의 몸과 더 친해지며 마음도 편안해짐을 발견하였고, 11명의 사람들은 성취감과 효능감을 느꼈어요.  

물론, 숫자만으로는 볼 수 없는 내용들이 숨어있어요. 예를 들어, 참여자가 1명이라도 몇 달에 걸쳐서 오랫동안 꾸준히 만났을 경우와 20명을 1시간만 만났을 때 참여자가 느낀 공감과 위로의 깊이는 다를 수 밖에 없을거에요. 따라서 단순히 숫자가 많고, 적음으로 판단할 수 없는 맥락들이 있음을 잊지 말아주세요. 그럼에도 숫자로 보여지는 규모는 사람들이 현상을 구체적으로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해요. 그런 측면에서 변화의 데이터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WWCS (Women Who Code Seoul)

#위로 #자기이해 #돌봄

  •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동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고 용기를 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혼자 끙끙거렸던 문제의 크기가 조금 작아진 듯 해서 속이 후련했습니다.”

위민후코드서울(Women Who Code Seoul)는 테크 업계 조직문화를 여성주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강연 및 워크숍<Redirect to ____>을 열었고, 21명의 참여자들이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위로와 소속감을 얻었다고 응답하였어요. 

 워크숍 이후에는 성장, 발전 이외의 이야기들이 가시화되지 않는 테크업계에서 IT업계 여성 종사자들이 ‘기능하는 나’ 이외에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자기만의 글방>을 열었고, 총 12명이 자신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몸을 살리는 기술 워크샵>을 변화의 월담팀과 협력하여 열었고, 24명이 참가하여 만성과로, 중독과 무기력함을 유발하는 디지털 기술과의 관계를 재조정하며 몸을 돌보는 방법을 배웠어요. 

 

FDSC

#공감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 “제가 생각하는 것들에 모두 공감해주셔서.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마음이 정말 아프네요 라는 말!”

  • “똑똑하지만 고립된 개인이 되기보다 다함께 강해지는 방법을 모색하기!"

FDSC(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클럽)은 여성이나 사회적 소수자인 디자이너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갈등-분쟁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법딱뚝딱 토크> 타운홀을 열었어요. 그래서 45명의 참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필요한 정보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섭식장애건강권연대 

#엄청난 위로 #새로운 변화의 동력

  • "'어쨌든 우리는 이것과 함께 살아야한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 말이 엄청난 위로가 되고 제가 겪고 있는 병과 제 상황에 대해서
    좀 더 힘을 빼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 “지나간 시간을 방치하지 않고
    그것을 새로운 변화의 동력으로 삼을 필요가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섭식장애건강권연대는 섭식장애의 범위부터 우리 사회에 왜 이러한 섭식장애 문제가 발현되는지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섭식장애와 함께 살아가기> 세미나를 열었고, 40명이 함께 했습니다. 

또한 섭식장애 이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만드는 <안전한 식탁> 워크숍을 통해 8명의 참여자와 용기와 힘을 나누었습니다.

 

서페대연

#페미니스트 #공동체 #안심

  • "인간은 이익만을 위해 살지 않고,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이며,
    사람을 사람이게, 인생을 인생이게 하는 일을 함께할 공동체가 있다는 건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페대연은 대학 내 페미니즘 활동가들을 위해 페미니스트 공동체 상(像)은 무엇인지, 페미니스트 공동체로서 어떤 문화와 언어와 규칙을 만들어가야 할지 논의하는 <페미니스트 데이>를 열어 23명이 함께 서로를 확인하고, 공동체가 주는 안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닛더피스클럽

#서툴지만 #내손으로 #성취감 #효능감

  • “어떤 모양이든, 서툴든 아니든 내가 만들어낸 창작물이에요. 그러다보니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 “뜨개질로 만들 수 있는 게 다양하고 일상에서 어디서든 할 수 있으니까 하고 싶은 것도 많아진 것 같아요.”

닛더피스클럽팀은 뜨개질의 힘으로 여성들이 연결되고, 임파워링하는 계기를 만드는 <나를 닮은 티코스터 만들기> 워크숍을 열었어요. 이 워크숍에는 여성 8명, 논바이너리 3명, 총 11명이 참석하였고, 내 손으로 내게 필요한 것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효능감을 얻었다고 응답해주셨어요. 

 

변화의월담

#내몸과_친해지기 #밝아지는_마음 

  • “몸과 관련된 그 어떤 활동보다 편안해보이고 즐거워보이는 내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 놀라웠어요. 이 감각을 계속 기억하고 싶어요.”
  • “굳어있던 몸이 말랑해지는 것도 느껴보고. 마음이 굳었던 건 아닌지 뒤돌아봤어요.
    몸을 쓰니 웃음도 많이 났어요.” 

변화의 월담팀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몸을 살리는 기술 워크숍 WWCS팀과 협력하여 열었고, 11명의 참여자들은 내 몸과 더 친해진 경험을, 13명의 참여자들은 자신의 몸과 더불어 마음이 밝아지고, 편안해짐을 느꼈다고 응답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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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우리는 2기 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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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포터 (데모스X리빙랩팀 크루)
시민들이 자신의 관점으로 만들어낸 지식이 더 많아지길 바라는 연구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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