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지로, 함께 만드는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데모스X
발행일 2022-06-29 조회수 420

열린소통포럼은 국민과 정부가 함께 일상 속 정책곽 제도를 논의하고 함께 만드는 공론장입니다. 국민의 일상이 더 편리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국민과 정부가 함께 포럼을 열고 정책, 제도, 서비스 개선 방안을 각 부처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업 개요
  • [사업명] 열린소통포럼
  • [유형] 공론장
  • [기간] 2022년 6월 29일
  • [주제] 관광산업
  • [대상] 주제에 관심있는 시민, 전문가, 관계부처 
  • [주최·주관] 행정안전부 주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포럼 소개

지난 6월 29일 제2차 열린소통포럼이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지로, 함께 만드는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2차 열린소통포럼은 강원도 춘천에서 함께했는데요. 강원도 춘천은 국내 관광산업 정책에 관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는 만큼 우수 관광사례로 ‘2021년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제1차 열린소통포럼 주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 경쟁력과 활력 재고’였던 것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큰 영향을 받았던 국내 관광시장 활성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발제 1 : 코로나19 이후 국내관광 행태 변화 및 주요정책 동향

첫 번째 발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강현수 부연구위원의 “코로나19 이후 국내관광 행태 변화 및 주요정책 동향”으로,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관광은 ‘여가, 사업, 그리고 기타 목적으로 1박 이상 1년 미만 기간 동안 비일상적인 곳에서 여행하고 체재하는 사람들의 활동’으로 정의됩니다. 관광은 새로운 교류 인구를 유입시켜 지역 숙박업, 음식점업, 소매업 등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타 사업보다 고용창출효과가 높아 일자리를 창출시키며,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측면에서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우리 삶에 중요한 관광한 사업은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세계 170개국에서 국내 여행제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85% 감소했고, 세계 관광시장은 30년 전인 1990년대 수준으로 회귀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차원에서 국내관광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희망 여가 활동으로 국내여행이 1순위에 올랐고, 여행희망지역은 강원도가 1순위로 선정되며, 국내 관광산업의 잠재력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관광 활동의 행태는 8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 조치와 같은 코로나19 및 정부 방역 조치에 영향을 받았으며 학생/미혼 직장인 등 청년층의 국내여행 경험은 상승하였고, 고령층/저소득층의 국내여행 경험률은 감소하여 국내관광 향유가 세대, 소득에 따라 양극화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원, 경기 지역 등 수도권 근거리 당일 여행 비중이 증가하였으며, 여행 전 의사결정 요인에도 이동 거리와 여행 가능 시간의 중요도가 높아졌습니다. 코로나19는 이동 수단과 숙박시설에도 영향을 주었는데요, 고속/시외/시내버스, 항공기,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은 감소했고, 자연 풍경 근처에 있는 펜션을 이용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가족/친지 집을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발제 2 : 국내 여행(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사례

관광은 항공-교통-숙박-식음-체험-안내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만큼 민간, 중앙정부, 지방정부 전체적으로 상호작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두 번째 발제에서는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정란수 겸임교수가 관광의 중요성이 많이 부각되고 있는 2022년, 엔데믹 이후 관광 재개 과정에서 생긴 변화를 중심으로 우리가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준비해야 할지 고민해볼 수 있는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관광이 사람의 인적교류를 위한 오프라인 활동임에도 정보 탐색부터 숙박, 결제, SNS를 통한 후기 작성에 이르기까지, 관광의 상당 부분은 디지털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변화는 <비대면 플랫폼, 원스톱 서비스, 개별여행 선호 등의 ‘디지털 전환’>, <여행이 일상으로 들어오고 다양화, 일상화된 장소로 관광을 가는 ‘여행의 일상화와 융복합’>, <지역의 특성/로컬성을 찾고, 청년들이 관광거리를 만드는 ‘로컬 (LOCAL)’>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발제에서는 앞서 정리된 3가지 특성에 맞는 국내 관광산업 사례들이 소개되었습니다. 가이드들의 매니지먼트 역할을 하며, 흩어진 가이드들을 모으고 자부심을 불어넣는 ‘가이드 라이브’와 온라인 예약 시스템으로 관광객들의 짐 부담을 덜어주는 부산 소재의 ‘짐 캐리’ 등 디지털 전환은 관광객의 편의성을 증진/발전시켰습니다. 로컬 콘텐츠로는 해녀들이 살아왔던 제주의 모습, 지역 스토리를 나누는 연극이 함께 진행되는 ‘해녀의 부엌’과 1950년대 지어진 낡은 창고를 리노베이션하고, 옛날 영도 사람들이 먹었던 소박이를 현대식으로 재현한 ‘무명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두 로컬 콘텐츠에서 청년들이 역할이 컸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해커톤 팀발표

제2차 열린소통포럼에서는 강원도 내외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국내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해커톤이 진행되었습니다. 해커톤에는 강원도청, 강원도 관광재단, 행정안전부 등 담당부처 관계자분들뿐 아니라 지역에서 청년 단체, 관광 사업체, 관광 전공 등 관광을 매개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으며, 포럼에서는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역 (청년주도) 관광콘텐츠 개발팀에서는 소통 부족과 관습적, 수직적인 업무구조를 탈피해 장기적 로드맵과 주민주도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지역기반 관광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한 관광진흥기구>와 청년청에서 실제로 진행한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내는 <지역 크리에이터 주도의 P2P 여행정보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를 제안했습니다.

장기휴가 확대를 위한 지역 관광 여건 조성팀에서는 지역에는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가 없다는 문제의식을 시작으로 워케이션, 장기체류 등에 필요한 <오피스-커뮤니티 공간 및 프로그램 확대>를 제시했으며, 특히 지역성을 담은 매력적인 공간을 민간 주도로 조성하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관광의 불편함 해소팀에서는 <한국형 스마트관광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 중심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질의응답 및 채팅 제안 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라온 국민들의 질문에 답변을 나눴습니다. 코로나19가 고급호텔 선호 등 관광산업의 변화를 촉진한 만큼, 변화된 수요자들의 니즈를 고려한 정책을 마련하고,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등 정부 당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소멸 지역의 인구 감소가 관광 소비와 활력 제고로 전환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 간 깊이 있는 협업이 중요하며, 이에 대한 필요성을 부처에서도 인지해 긴밀한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레저, 책, 포토스팟 등 컨셉화 된 여행 기획에 대한 배경과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거나, 노후 공간 중 ‘빈집’을 활용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등 해커톤 발표 내용에 대한 질문과 의견도 함께 오갔습니다.

2부 온라인 소그룹토론에서는 경기, 전남, 경북, 인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거주하는 국민 참여자들이 모여 자신의 여행 경험과 인상적인 정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발표 내용의 연장선에서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 및 지역성을 살린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는 의견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등 교통편의성 증대, 청년세대 지원, 민간 주도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추가적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이날 토론 내용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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