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어나더스 : 청년 성평등 프로젝트 '그럼에도 우리는' 1기 프로젝트 팀

데모스X
발행일 2023.03.18. 조회수 342
그럼에도우리는 성평등 대구광역시
<청년 성평등 문화 액션크루 '그럼에도 우리는'>은 청년 당사자들의 주도로 우리 사회의 ‘성평등’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프로젝트 커뮤니티로, 협력을 통해 서로의 과정을 완수하고 이를 사회에 확산시켜 성평등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2022년에 진행된 1기는 총 13개 팀이 서로의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와 격려, 피드백 등 협력과 기여를 통해 여정을 함께하고 네트워크를 구성했습니다.
  사업 개요
  • [사업명] 청년 성평등 문화 액션크루 '그럼에도 우리는' 1기
  • [유형] 워킹그룹
  • [기간] 2022년 10월 22일 
  • [주제] 청년, 성평등, 젠더
  • [대상] '그럼에도 우리는' 1기 참여 팀
  • [주최·주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프로젝트 &팀 소개

<어나더스>는 대구 지역 예술가를 알리고,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발적 여성 기획자 그룹입니다. 대구 지역 창작자를 소개하는 무가지 nothers를 시작으로, 로컬 인디 뮤지션을 소개하는 anothersMUSIC, 지역에 대한 글을 담은 웹진 anothers Space 등을 만들고, 페미니즘의 가치를 담은 행사 WWW, 우리목소리를 기획운영합니다. <어나더스>는 지역 예술인을 알리고 지역 내 성평등 가치 확산과 지역문화 예술계 반성폭력 행동에 함께합니다. 최근에는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성평등 목소리를 알리고자 '2022 우리목소리'를 진행했습니다.

‘2022 우리목소리'는 토크, 라운드테이블, 공연 등 세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에술계 내 성평등 문제를 이야기했습니다. 토크콘서트에는 정보라, 이하진 작가를 통해 픽션과 성평등을 다뤘고 라운드테이블은 '성평등으로 예술-공공 잇기'를 주제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이하경, 부산문화예술계 반성폭력연대 송진희, 드리킹소년소녀합창단 배들소님을 통해 지역 내 성평등 활동가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성평등과 연대를 고민했습니다. 마무리는 오지은님의 공연으로 위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역에서 성평등을 이야기하며, 지역의 예술인과 연대해 문화예술활동을 기반으로 한 성평등 문화 확산을 만들고자 합니다. 

🌈팀 슬로건 : “연결” 👫 팀원 : 인숙, 일, 재은 🗺️ 활동기간 : 2022.8.~2022.12.
🌼 [어나더스] 인스타그램 링크 : https://www.instagram.com/anothers.dg/

활동 인터뷰


Q1. 이 주제로 프로젝트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 계기, 순간은 무엇인가요?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성평등 이슈에 관해 암묵적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고 느낀 순간, 우리가 목소리 내어 말해보자! 생각하고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Q2. 이 주제, 문제에 대해 했던 시도와 접근은? 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활동은?
성평등한 세계를 상상하는 문화예술축제 ‘2022 우리목소리’를 진행한 것입니다. 지난 2019년 어나더스에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2022년 세번째 행사를 맞이했습니다. 지난번보다 축소된 규모로 진행되었지만, 토크, 라운드테이블, 공연 등 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특히 라운드테이블 ‘성평등으로 예술-공공 잇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이하경 님, 부산문화예술계 반성폭력연대 송진희 님,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배들소 님을 모시고 진행되었는데 이 시간을 통해 우리가 지역, 문화예술계 내 성평등 문제로 고민했던 지점에 대해 활동가 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공감하는 부분이 많았고, 특히 “몇 안 되는 지역 페미니스트조차 서로 연대하기 힘들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성평등과 연대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하는 문제라는 데 동의할 수 있었습니다.토크 프로그램은 소설가 정보라, 이하진 작가를 모시고 진행되었는데 픽션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사회를 바라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음을 모을 수 있을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지은 님의 공연을 통해 서로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3.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가 만든 것(변화, 의미, 성과 등)은?, 그리고 남은 고민과 아쉬움은?

지역에서 활동가가 아닌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쉽게 성평등에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속해서 진행할 수 있었다는 점을 성과로 꼽고 싶습니다. 당장의 큰 변화를 말할 수는 없지만 매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나더스의 활동을 응원하고, 프로그램의 취지에 동감하는 이들이 늘어남을 느낍니다. 아쉬움은 늘 그렇듯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지속적인 행사 운영을 원하는데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또한 몇 안 되는 인원이 큰 행사를 열기에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함께할 동료를 늘 찾고 있어요. 동료 구합니다!


Q4. '그럼에도'계속해서 만들어나가고 싶은 변화, 바램은?
‘우리목소리’를 통해 연결된 이들과 크고 작은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성평등을 여러 갈래로 다뤄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방면의 예술인과 연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방은 작가들의 활동반경이 좁다보니 성평등 이슈를 다루는 데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 해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 더 나은 세상에서 살기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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