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차만별 관리비, 적절한 기준이 필요해요.

봉구리
발행일 2024.03.28. 조회수 82
적절한 주거기반시설 및 서비스 경제적 적절성

요즘은 부동산에 무작정 가기보다는, 어플을 통해 집을 먼저 알아보고 가죠. 어플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보증금과 월세, 그리고 사진인데요. 막상 들어가보면 관리비가 추가로 붙어있기도 하고, 심지어는 집을 알아보러 갔을 때 추가 관리비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어느정도의 관리비가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사실 구체적으로 그 가격이 어떻게 책정되었는지 자세하게 알지는 못해요. 대략 어떤 어떤 비용은 포함되고, 또 어떤 것들은 별도로 내라고 하는데, 집주인에게 내는 관리비의 산정 내역을 일일이 들여다보지는 못해서 사실상 월세의 일부라고 여겨집니다. 

집집마다 적게는 1~2만원, 많게는 10만원을 훌쩍 넘어가기도 하는 관리비. 어느 정도의 산정, 납입 기준이 필요하고, 또 어느 정도는 표준화될 필요성도 있다고 느껴지는데요. 일단 기준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매매가, 전세가, 보증금, 월세 등에만 치우쳐져 있는 것 같고, 이런 관리비 영역은 조사 과정에서 많이 누락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관리비에 대한 전수조사, 실태조사도 이루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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