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 담대한 전환] 백래시의 시대, 새로운 남성성의 모습은?

김태환
발행일 2023.11.22. 조회수 290
대화

개요

  • 대화 모임 주제 : 성평등, 페미니즘, 백래시, 남성성
  • 일시 : 2023년 11월 15일(수) 20:30~21:30
  • 장소 : 이한열 기념관 1층(서울 마포구 신촌로12나길 26)
  • 참여자 : 성평등과 남성성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역할

  • 전체 기획(주최자) : 김태환
    • 일정 및 흐름 계획
    • 대화모임 질문 선정 및 정리
  • 진행
    • 진행자 : 김태환
    • 발제자 : 이한
    • 기록자(+줌 녹화) : 노하영
    • 결과물 정리 및 제출 : 김태환

대화를 위한 질문

  • 1) 한국사회가 성평등의 측면에서 위기를 맞았다고 생각하나요?
  • 2) 남성성과 관련한 어떤 문제가 현재 있을까요?
  • 3) 새로운 남성성으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변화 또는 행동이 필요할까요?

대화모임 결과

구성원

  • 5명: 김태환, 이한, 노하영, 김정현, 김근우

모임 진행&참여 계기

  • 어떤 계기로 모임을 열었나요?
    • 페미니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활동가 모임에서 백래시와 남성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다가, 민주주의랩을 알게되어 신청하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어떤 이유를 가진 사람들이 모였나요?
    • 우리 사회에서 성평등과 페미니즘을 주제로 활동하는 시민들이 같이 고민하고 행동해보고 싶었습니다.

진행 흐름

  • 모임은 어떻게 진행 되었나요?
    • 발제자의 간단한 발제와 진행자의 진행, 그리고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어떤 주제를, 어떻게 이해하는 과정을 가졌나요?
    • 발제자가 성평등과 남성성에 대해 짧게 발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성성이 우리 삶에 미치는 모습과 가부장제 사회에서의 새로운 남성성을 상상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 어떤 물음과 답을 나누었나요?
    • 현재 남성성과 관련한 어떤 고민과 문제가 있을까?
      • 백래시는 붕뜬 단어 같다. 우리 일상에서 겪는 저항을 백래시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남성성의 전환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좋겠다. 기존의 가부장적 남성성은 사랑을 유치하도 생각함. 섹슈얼리티 측면에서 경제적 부와 성공, 여성의 트로피화 등의 매몰된 섹슈얼리티가 문제다. 오염되고 갇혀있는 남성성을 해체해야 하지 않을까.
      • 돌봄이 남성성과 호환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 전환이 필요하다.
      • 우리가 생각하는 남성성은 무엇일까? 강자와 약자를 나누고 강자가 약자를 비하하는 태도가 문제이고 그것이 모든 것의 시초였을 것 같다.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혐오 단어 등을 포함해서 남성성을 전환해야 한다.
      • 자본주의와 가부장적 남성성이 결합되어 있는 사례에 집중해보면 좋겠다. 남성 문화에 접촉하기 쉽거나 유리한 조건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유리하게 산다. 경제적인 부분과 인식적인 부분을 같이 결합시켜서 전환할 수 있을까 고민이다.
      • 남성성이 상품화되어서 많이 팔리고 있는 상황이다. 열심히 살고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망은 남성만 느끼는 것이 아닌데, 유난히 자본주의 사회의 소비와 결합되어 상품이자 문화이자 콘텐츠가 되어있다. 특히 자기계발과 붙어 있어서.
      • 남성과 여성에 대한 외적 기준(ex. 머리 길이)이 많이 자유로워졌지만 반대로 트랜스젠더에게는 코르셋에 갇혀 있는 말들이 나오는 것이 모순적이다. 그래서 '~성'이 붙는 단어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체성과 상관 없이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
    • 새로운 남성성으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 눈으로 보고 좇아갈 수 있는 롤모델이나 대안이 필요하다. 교육도 논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살아도 돼"라는 것이 보이게 하는 게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남성성과 여성성이 사라지는 것이 가장 큰 목표. 대안적인 방법으로는 퀴어적인 요소가 들어가면 가능하지 않을까? 기존의 남성성이 새로운 남성성으로 전환되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남성성이 해체되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트랜스젠더와 관련한 부분이 답이 될 수 있겠다.
      • 대안과 롤모델이 한 명의 인물이 될 수도 있지만, 가부장적 사회를 넘어서서 더 나은 사회를 그릴 수 있어야 할 텐데. 그럼 우리가 대안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면 쉽지 않을 것 같다. 결국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만드는 것 아닐까. 예를 들어 문화 콘텐츠를 전쟁 중심이 아니라 평화 중심으로 만들어보면 좋겠다. 우리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볼 수는 있겠다.

결론 및 소감

  • 우리가 생각하는 남성성의 현재 문제
    • 자본주의와 가부장제가 결합되어 있는 강화되고 있는 상품화된 남성성
    • 연애와 사랑의 측면에서 여성을 비하하고 트로피화하는 남성성
    •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성비하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남성성
  • 새로운 남성성으로의 전환
    • 새로운 롤모델 또는 대안
    •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남성성과 여성성으로 분리하는 것 자체가 사라지는 것
    • 문화 콘텐츠 등의 변화로 새로운 방향성을 천천히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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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담대한 전환] 백래시의 시대, 새로운 남성성의 모습은?
행사정보

2023년 11월 15일 (수) 20시 30분

이한열 기념관


모집정보

5명 모집

이한열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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