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데모스X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록하며 쌓아 나갑니다. 카테고리를 통해 의제, 유형, 지역별로 기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필터
서울특별시 청(소)년
[결과보고] 2023년 서울청년시민회의(총회) 운영

2023 서울청년시민회의는 2023년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의 한해를 돌아보고, 제안된 정책들을 의결하는 자리이자, 더 나은 청년활동을 만들기 위한 논의의 자리입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서울청년시민회의 [유형] 공론장 [기간] 2023년 9월~11월(3개월, 행사 3회) [주제] 청년, 참여와 소통으로 내일을 만들다 [대상]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주최·주관] 서울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서울청년시민회의 1차 사전공론장, 더 나은 청년 정책 활동을 위한 논의  서울청년시민회의에서는 서울청년네크워크 활동하면서 가장 고민이 많았던 의제를 선정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사전에 공론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3년 고민 의제로는 청년 참여기구 전환시점에서 청년참여기구의 역할과 방향이 선정되었고 이에 대한 논의가 10월 7일 진행되었습니다. 발제와 패널토론, 소그룹 토론으로 진행된 1차 사전공론장은, 청소년 정책연구원 김기헌 연구원님의 현 청년기구의 현황과 문제지점 개선방안에 대한 발제를 듣고, 전국(대구, 경기, 제주, 세종) 청년참여기구에서 활동중인 청년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재 청년참여의 전환시점인지, 그 바탕엔 어떤 고민이 있는지 이를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에 대해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발제, 패널토론, 질의응답까지 타운홀을 이용하여 오프라인 참여자들과 무대 발제자들과 원활한 소통 및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소그룹 토론을 통해 참여기구의 발전방향 및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총 6가지 제언을 정리 2023 청년시민회의때 발표하였습니다. 1. 청년정책네트워크 내부의 참여와 소통강화 하자! 2. 이제는 신규 제안보다, 사업 평가를! 3. 청년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4. 정책제안을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시도하자! 5. 안전한 공동체 및 숙의, 논의 환경을 조성하자! 5. 부처, 광역시, 지자체, 자치구...

2023.11.25.

[시리즈] 우리 사회의 공존을 위한 대화 실험

국어사전에 보면 대화는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한국의 대화를 신청하고 나서 어떤 분과 대화 파트너가 될지 꽤 궁금했습니다. 앞으로 1시간 20분 가량의 대화를 나눠야 하는데 처음 본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성격이라 조금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과연 내가 오늘 처음 만난 사람과 사회적으로 논쟁점이 있는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잘 할 수 있을까? 서로 의견이 달라서 각만 세우다 그냥 시간이 흘러가기를 기다리다 끝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윽고 파트너가 정해졌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분들 중에 가장 연배가 있어 보이시는 여사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내심 안도했습니다. 일단 누가 대화의 주도권을 가지고 이끌어가겠다는 그 미묘한 긴장은 좀 사라졌달까요? 저의 부모님 보다도 연배가 높아 보이는 분과 이견이 있는 사회문제를 가지고 논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다지 즐겁지 못할 대화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서로 간의 사는 얘기를 먼저 충분히 했던 것이 정말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어르신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서 듣고, 관심사에 대해 충분히 물어보고 제가 아는 것들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니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더 많이 알려주시기도 했구요. 한참을 서로에게 편안한 상태에서 대화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행사의 주제였던 내용들을 가지고 얘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르신 파트너와 대화를 하면서도 느꼈지만 한국의 이런 어르신도 계시구나 생각을 여러번했습니다. 노키즈 존에 대한 입장이나 외국인 노동자 임금문제에 대한 입장에서도 모두 차별적이라 생각하신다고 했습니다. 또한 ‘동성 간의 혼인 또는 친구와의 가족 구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구성 자유를 보장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가지고 서로 간의 이견이 있음을 아는 상태에서 대화를 했습니다. 제가 “한 국가에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납세의 의무 등 여러 의무를 다하고 있는 상태에서 권리는 동등하게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차별적인 것입니다”...

2023.10.11.

[시리즈] 리디아와 로사의 낯선 만남 ‘우리의 대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과거의 미지는 현재의 일상 우리 사회는 하루하루 순간순간 과거에는 ‘미지’였던 시간을 지나고 있다. 그럼에도 미지가 현재의 일상이라는 가까운 개념보다는 여전히 두려움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게다가 다름은 혐오의 이음동의어가 되어버린 세상에 살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앎에 집착한다. 지식은 위계를 형성하고, 학벌은 권력이 되었다. 이처럼 굳고 단단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만나고 대화하는 것을 어렵고 불편하게 느끼기 마련이다. 일과 관련하여 리서치를 하던 중 ‘한국의 대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책도 중요하지만 사람은 더 중요하다는 믿음에서 오랜 시간 ‘연결과 공감’을 주제로 강연을 해왔던 터라 더 많이 관심이 갔다. 서로 다른 빛을 가진 별이 모여 무수히 빛나는 은하처럼 서로 다른 이야기를 가진 우리의 대화가 이 사회에 어떤 파장을 지어낼지 자못 궁금했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이슈를 아우르는 10개의 설문을 온라인으로 응답하고 참가신청을 했다.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진 낯선 이와 1시간 동안의 대화라니, 게다가 50명의 집단이 한 공간에서? 미지를 탐사하는 실험에 가슴이 뛰었다. 참가 확정 문자를 받았을 때 새로운 항해가 시작되었음을 직감했다. 즐거운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미지는 두려움이 아닌 설레임일 수도 있다. 관점은 달라도 본질이 닮았다 9월 23일 토요일 인사동으로 가는 길은 무척 날씨가 좋았다. 약속한 공간에 모여 있는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니 역시 비슷한 기대감과 호기심이 느껴졌다. 진행자는 말랑한 ‘대화 가이드’와 서로를 돌보는  ‘함께 지킬 약속’으로 대화의 방식을 소개했다. 50여명의 참가자는 맞선 프로그램처럼 이름을 불리며 설문응답을 바탕으로 정해진  짝꿍을 만났고, 함께 장소를 이동하는 과정이 긴장감 마저 자아냈다. 오늘 만난 내 짝꿍 이름은 리디아, 나는 ‘로사’라고 소개했고, 서로 편하게 호칭하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얘기를 나누다 보니 성별만 같을 뿐 우리는 다른 점이 많았다. 나이도 사는 지역도 그리고...

2023.10.10.

[시리즈] 사회 공존을 위한 대화 실험

친구가 보내준 링크를 통해서 우연히 '한국의 대화'라는 사회 실험을 알게 되었다. 서로 성향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단순히 이해하고 무심결에 참가 신청을 했다. 참여 대상자로 선정이 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설문을 하라는 안내가 왔다. 질문을 읽어보니 대부분 논쟁적인 주제들이었다. 기후/환경에 대한 관점, 동성애에 대한 관점, 노동조합에 대한 관점, AI와 정년 이슈까지. 설문에는 성실하게 내 생각대로 응답했지만 행사 당일이 걱정되었다. 설문에 응답하다 보니 이렇게 논쟁적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두렵게 느껴졌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무차별적인 인신공격이나 댓글 테러, 심지어는 물리적 가해까지도 가해지는 세상 아니던가.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였지만 불의의 순간에는 7년간 수련한 주짓수로 내 몸을 보호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행사장에 갔다. 분주히 행사가 준비되고 있었고 나는 적당한 곳에 앉아 사람들을 관찰했다. ‘인상을 보아하니 젠더운동가이신가?’, ‘저 분은 환경운동가처럼 생기셨네’ 따위의 상념들로 머리를 채웠다. 낯선 사람과 대화해 보는 것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더 긴장되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직업을 가져서 낯선 이와의 대화도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떨렸다. 행사가 시작되고 행사의 취지 등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한데 모여서 이야기를 한다면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는 어떻게 보면 당연하기도 하고, 나이브하기도한 이 행사가 과연 얼마나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까. 나는 회의적이었고 일회성 이벤트 정도로 생각하고 자리에 임했다. 대화 상대가 정해지고 상대방 분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마주 앉은 우리는 정말 다른 점이 많았다. 생물학적 성별도 남성과 여성으로 달랐고, 사는 곳도 인천과 충남으로 달랐다. 하물며 마시는 음료도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나와 달리 따듯한 ...

2023.10.09.

공론장
[시리즈] '비동의'하기 전에 들어야 할 이야기가 있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삶의 현장이 있다. 사람들은 각자의 현장을 바탕으로 자기 몸에 맞는 주장을 찾아간다. 그렇게 나의 주장에 집중하다 보면, 남이 애써 찾은 주장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다른 것에 동의하거나 비동의하기 이전에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비동의'는 가끔 어불성설이다. 나의 주장이 있으나 타인의 주장에 대한 입장은 없을 때, 가끔은 자신이 남의 것에 비동의한다고 착각하게 된다. 섣불리 입장을 확정짓기 전 남의 주장을 일단 이해하려면 내 것만큼이나 무거운 그 사람의 현장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대화는 어느 정도 필요한 방법이다. 지난 9월 23일,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코트(KOTE)에서 한겨레가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주관한 “한국의 대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장이 다른 사람과 적대감을 벗고 서로를 이해해보는 1:1 대화 프로그램이었다. 나와 대화파트너는 “동성 간의 혼인 또는 친구와의 가족구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구성자유를 보장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정 반대의 주장을 다뤘다. 세 아이를 둔 그는 ‘정상적인’ 가족을 이뤄 살아가는 삶을 ‘수준 높은 행복’이라고 표현했다. 우리는 매일 특별한 것이 아니라, 평범하고 약간은 지루한 삶을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 서로 동의했다. 다만 그 사람은 가족적인 중년의 삶을 살며 내게 없는 지혜를 터득한 사람 같았다. 나는 대화파트너에게 지금 가족과 안정적이고 즐거운지 물었다. 그는 모든 날이 즐겁지는 않지만, 대체로 그러하다고 답했다. 물어보지 않은 가족 간에 소소한 일화와 걱정, 그리고 뿌듯함을 생생한 표정으로 설명해주기도 했다. 격식과 예의를 갖추던 그가 툭 건드리면 팡 터져나오는 웃음처럼 잠깐은 영락없이 서글서글해졌다. 반면에 나와 젊은 친구들은, 한 이불을 펴고 누워서 우리 가족이 되자고, 서로 돌보며 살아가자고 유별난 꿈을 꾼다. 비록 구체적인 결심은 아닐지라도 우린 가끔 제3의 가족이 되기를 상상한다. 각자...

2023.10.08.

[시리즈] 비슷한 경험이 다른 결과를 도출하더라도

 '한국의 대화'라는 콘텐츠에 참여하게 되었다. 사전 설문조사에서 10개 문항에 답변을 달았는데, 서로 답변이 다른 사람과 매칭되어 대화를 나누는 콘텐츠였다. 대화 장소에 도착하기 전, 큰 부담을 안은 채 계단을 올랐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더군다나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낯을 많이 가리는 나에겐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계단을 올라 대화 장소에 도착했을 때는 신기하게도 떨림는 마음의 일부가 설렘으로 전환되었다. 청년활동을 하면서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주로 만났는데, 이곳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일상에서 청년층과 노년층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마주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생소한 광경을 통해 설렘의 마음이 생겼을지 모른다.  나는 나이차이가 꽤나 있어보이는 분과 매칭되어 대화를 나눴다. 약 세가지 질문에 대한 대화를 나눴는데 첫 번째는 “회사가 어려운 상활일지라도 노동조합이 파업하는 것에 동의하나요?”라는 질문이었다. 나는 평소에 노동조합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활동또한 하고 있다. 파업은 노동자가 주체가 되어 자주적으로 단결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에 더 이상의 대화가 필요없다고 느끼는 주제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나의 의견은 밖에서 상황에 따라 숨겨진 적도 있었다. 근무처에서 기관장이나 사업주, 직책있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다보면 노조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악마’라고 표현하는 모습도 꽤나 발견했다. 그래서 어느정도 나이가 있고, 직책있는 사람들에게는 ‘노조’활동을 한다든지, 파업에 찬성한다는 이야기를 쉽게 꺼내지 못했다. 아니나 다를까, 나와 대화하는 파트너분도 ‘파업에 동의하느냐’라는 질문에 ‘아니다’라는 답변이 체크되어 있었다. 답변을 확인하자마자 나는 곧바로 집으로 가고 싶어졌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노조’나 ‘파업’에 대한 의견을 내세우면 존중받지 못하고, 오히려 부정당하기 빈번했다.  대화파트너는 나에게 먼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우리가 평소 ...

2023.10.07.

[시리즈] 다른 생각을 들여다볼 용기

만약 사회 이슈에 대해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과 대화해볼 기회가 있다면, 이에 쉽게 응할까? 분명한 건 이런 대화의 기회가 일상에서는 흔치 않다는 점이다. 살아온 경험과 나름의 이유로 다른 의견을 가지게 된 개인들은 도저히 접점을 찾기 어려운 대화상대일까 혹은 예상치 못한 소통의 길을 발견하게 될까. 이야기를 시도하기 전에는 알 수 없다. ”한국의 대화" 1:1 대화실험  다양한 주제에 다른 답변을 한 상대와의 1:1 대화실험이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코트(KOTE)에서 열렸다. 바로 한겨레가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주관한 “한국의 대화” 행사이다.  1:1 대화를 나누게 될 지정질문은 ‘노키즈존이 어린이에 대한 차별일까요?’ 였고 이에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대화시간이 한시간 넘게 주어진다는 점에 여러 생각이 들었다. 상대와 정말 말이 안 통하면 1시간동안 형식적인 이야기를 하며 버텨야 하나 라는 걱정과,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를 하다가 내가 설득당하면 어쩌지.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게 되면 어떻게 하지 라는 미묘한 경계심이 느껴졌다. 한편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날 일이 거의 없어서 만남 자체가 기대되기도 했다. 우리가 다른 의견에 대해 서로 얼마나 편하게 이야기 나누고 교류할 수 있을까. 노키즈존이 어린이에 대한 차별일까요? 먼저 상대는 공간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기본적인 공간의 사용 방식을 정할 권리가 있다고 했다. 예컨대 차분한 카페 분위기를 내세워 영업을 하고 싶다면 주인은 노키즈존으로 공간을 운영할 수 있다. 합리적인 의견이었다. 한편 공간의 소유가 공간의 사용방식에 완전한 자유를 주지는 않는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카페나 식당과 같은 가게는 특성상 사람들이 공간을 누릴 권리, 공공성의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문득 카페에서 노트북을 하다가 3시간 이용시간이 지났다고 내쫒겼던(?) 경험이 떠올랐다. 그러자 상대는 가게에서 친구들과 술을 먹는데 아이들이 있어서 불편했던 경험을 꺼냈다. 술을 먹으면서...

2023.10.06.

청(소)년
[결과보고] 서대문 청년 네트워크 공론장

'서대문 청년 네트워크 공론장'은 서대문 청년 네트워크와 함께 지역 청년이 함께하는 온라인 공론장입니다. 일자리, 주거, 환경, 문화 등 청년의 삶과 가까운 주제에 대한 정책 제안 아이디어를 모아보고자 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서대문 청년 네트워크 공론장 [유형] 공론장 [기간] 2021년 10월~11월(1개월) [주제] 청년정책 [대상] 서대문 청년 네트워크 60명 [주최·주관] 서대문 청년 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 어떻게 진행했나요? 2021년 서대문 청년 정책 네트워크 분과 주제인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예술, 기후환경 등의 4개 의제로 공론장을 진행했습니다. 각 주제에 관해 네트워크 내/외부 활동가의 사례, 정보, 경험을 공유하여 제안 발굴을 위한 이해의 폭을 넓혔습니다. 주제별 소모임으로 서대문구 청년 당사자의 경험과 생각, 제안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함께 한 시민들의 이야기 “다른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의견, 다양한 생각으로 정책을 상상할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2023-03-17

기후정의
[결과보고] 은평구 자원봉사센터 ‘기후위기 대응 시민공론장'

‘기후위기 대응 시민공론장’은 기후위기에 관심 있는 은평구민, 은평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한 사업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개인과 시민공동의 실천 방안을 찾고, 지역 사회의 자원을 탐색해보고자 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따로 또 함께! 은평구 기후위기 대응 시민 공론장 [유형] 공론장 [기간] 2021년 10월(1개월) [주제] 환경, 기후위기 [대상] 기후위기에 관심 있는 은평구민 49명 [주최·주관] 은평구 자원봉사센터,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이번 공론장은 환경, 기후위기에 관심있는 은평구 구민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개인, 정부, 지역사회의 실천 방법을 찾고 우리 지역의 자원을 탐색해가기 위한 시간으로 실시간 온라인 토론 플랫폼 ‘빠띠 타운홀’과 온라인 화상회의 ZOOM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은평구자원봉사센터와 빠띠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서로의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한, 빠띠 타운홀을 통한 ‘사전토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활동에 대해 알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눠보는 ‘시민 공론장’으로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온라인 사전토론] 기후위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온라인 사전토론은 시민 공론장을 진행하기 3일전부터 당일까지 빠띠 타운홀을 통해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방법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온라인 사전토론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가깝게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기후위기 실천을 위한 활동이 있다면 참가할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시민 공론장에 앞서 공론장 토론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사전토론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 심각하다로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에 참여해 본 적이 있거나 아직은 없지만 언젠가 꼭 참여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사전토론의 마지막 질문이었던 은평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고 싶...

2023-03-17

서울특별시 노동
[결과보고] 서울노동권익센터 ‘일하는 서울시민 노동톡Talk’

‘일하는 서울시민 노동톡Talk’는 서울노동권익센터와 함께, 일하는 서울 시민이 자신의 노동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토론할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작은사업장, 노인, 청소년,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프리랜서/플랫폼 등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노동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방정부 차원의 노동정책을 모색하고자 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일하는 서울시민 노동톡Talk [유형] 공론장, 리빙랩 [기간] 2021년 8월~11월(3개월) [주제] 노동 [대상] 서울 시민 290여명 [주최·주관] 서울노동권익센터,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노동 당사자들이 이야기하는 우리의 ‘일, 노동’ 이번 프로젝트는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보다 촘촘히 나누고 담아내기 위해 ‘1차 온라인 공론장 플랫폼 사전토론(공감토론 중심) → 1차 실시간공론장(경험 공유 및 아이디어 제안) → 2차 온라인 공론장 플랫폼 사전토론(구체적 정책 대안 모색) → 2차 실시간공론장(서울시 차원의 노동 정책 대안 제안)’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빠띠는 온라인 공론장 플랫폼 ‘빠띠 믹스’(parti.mx/seoullabar)를 운영했는데요. 실시간공론장 참여자들은 행사에 앞서 플랫폼 내에서 미리 주제 관련 내용을 학습하고 투표를 통해 의사를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실시간공론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 역시 투표와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었습니다.   ▲ 일하는 서울시민 노동톡talk 포스터 1차 사전토론 ‘경험공유, 공감’ 1차 온라인 공론장 플랫폼 사전토론(공감토론 중심) → 1차 실시간공론장(경험 공유 및 아이디어 제안) → 2차 온라인 공론장 플랫폼 사전토론(구체적 정책 대안 모색) → 2차 실시간공론장(서울시 차원의 노동 정책 대안 제안) 빠띠는 디지털 공론장 플랫폼을 통해 1, 2차 사전토론을 진행하며, 4개 분야의 각 전문가(기획단)와 협업하여 분야별 토론콘텐츠를 마련했습니다. 1차 사...

2023-03-17

[결과보고] 2021 구로구에 필요한 정책들을 논하는 본격 수다 시민참여단

'2021 구로구에 필요한 정책들을 논하는 본격 수다 시민참여단'은 2021년도 진행될 구로구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공론장입니다. 구민들의 논의를 발표자료로 제작하여 추후에 진행되는 주민투표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구민이 제안하고 구민이 토론하고 구민이 결정하는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2021 구로구에 필요한 정책들을 논하는 본격 수다 시민참여단 [유형] 공론장 [기간] 2020년 6월~7월(2개월) [주제] 2021 구로구 지역사회혁신계획 [대상] 협치로 구로구 지역사회혁신계획 정책 세우기에 관심 있는 구로구민 75명 [주최·주관] 구로구,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 어떻게 진행했나요? 두 번의 숙의 토론을 통해 정책에 대한 구민들이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의제별로 구민들이 원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여 최종 제안을 도출했습니다.  마지막 대공론장을에서 의제별 발전된 내용을 공유하여 가장 먼저 시행되어야하는 의제를 우선순위 투표로 중요도를 결정하였습니다.  논의 내용은 추후에 진행되는 주민투표의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로 제작, 배포하여 구민이 제안하고 구민이 토론하고 구민이 결정하는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2023-03-17

[결과보고] 영등포 수변문화탐사대 2기

'영등포 수변문화탐사대'는 영등포문화재단과 함께 한강과 샛강, 안양천과 도림천, 선유도, 밤섬 등 영등포의 수변환경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위한 사업입니다. 수변문화에 대한 구민의 제안을 발굴하고 숙의하는 공론장을 운영하여 서로 협력하는 시간을 갖고, 삶에 와 닿는 대안을 발굴하고자 했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영등포 수변문화탐사대 2기 [유형] 공론장 [기간] 2021년 9월~10월(2개월) [주제] 영등포 수변 문화 [대상] 영등포 수변 문화에 관심 있는 구민 134명 [주최·주관] 영등포문화재단,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Step 1, 신발끈 동여매듯, 활동 기반만들기 (1) 온라인 공론장 만들기 위의 그림과 같이 영등포 수변문화탐사대는 변화와 확산을 만들어가기 위한 제안, 숙의 토론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2개월여동안 그 활동을 함께 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하였죠. 온라인 공론장 플랫폼 빠띠 믹스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워크숍을 함께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특별히 빠띠 믹스라는 플랫폼을 사용하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 작년의 영등포 수변문화탐사대 1기 활동이 믹스에 아카이빙 되어 있어 활동에 정보와 영감을 줄 수 있다는 점. 둘째, 플랫폼을 통한 ‘제안’, ‘동의와 댓글 토론’ 기능이 있어 무엇보다도 수변에 관한 다양한 제안을 해보는 본 사업 목표에 적합했다는 점. 하여 시민들과 함께 빠띠 믹스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통하며 활동을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2) 오리엔테이션, 함께 이룰 목표와 약속만들기 2개월 동안 펼쳐질 활동에 대해 우리가 수변문화탐사대 활동에서 무엇을 목표로 함께할지, 어떻게 그 목표를 이룰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민들은 이 시간을 통해 탐사 활동을 어떻게 인식할지, 함께하는 참여자를 어떻게 대할지 공동의 감각으로 가져볼 수 있었죠. 새로운 출발을 하듯, 수변의 변...

202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