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더 많은 사회적 대화와 협력을 꿈꾸며, 데모스X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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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실험실@055
[렛츠공오오] 지역생활실험실@055 "만남" 편 : 우리의 만남을 ‘심사’라 부르진 않을래

렛츠공오오 Let's 055 지역생활실험실@055 "만남" 편 * 렛츠공오오(Let's 055)는 경남이 가진 매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지역의 가능성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 간의 연결을 통해 도전을 시도하는 리빙랩 프로젝트, 지역생활실험실@055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만남, 시작, 과정, 마무리 총 4편으로 풀어갑니다. 우리의 만남을 ‘심사’라 부르진 않을래 무려 50개의 신청서!  경남 지역에서 함께, 더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지역생활실험실@055 프로젝트 모집에 이렇게나 많은 신청서가 접수되었습니다. 그러나 한정된 자원 안에서 일부 프로젝트만을 선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각 신청서 안에는 경남 지역의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만큼, 얼마나 잘 준비했는지를 가르는 심사가 아닌, '지역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참가자들이 상상하고 있는 실험 이야기' 에 반응하고 지지하는 심사가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를 떠나 이 프로젝트에 손을 내민 사람들이 그 과정 안에서도 새롭게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고, ‘심사’라는 과정 대신 서로를 발견하고 응원하는 ‘상호 피드백’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상호 피드백’ 과정을 거쳐 9개 팀이 선정되기는 했지만, 선정되지 않은 팀에게도 다양한 사람과 주제를 만나게 된 협력과 연결의 시간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사실 경남에서 협력과 연결의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이 마음은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모집하기 이전의 과정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연결, #새로움, #협력, #시너지. 이 키워드를 토대로 어떤 만남이 있었는지,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 만남은 프로젝트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그 이야기를 조금 더 풀어볼까요?   남들과는 좀 다르게, 느리게, 귀찮게 “협력과 교류에 중점을 두는 시도가 중요해요. 기회와 계기, 자리 자체가 만들어지는 것도요.” “‘실험’이라는 단어가 좋아요. 성공이 보장된 프로젝트가 아니라,...

2024.01.29.

DMZ OPEN 해커톤
[🎤로컬, 질문을 합니다] 5. 보호할까? 개발할까? 지역 생태에 대한 그 마지막 질문!

🔖이전 편에선 로컬의 미래에 대해 고민을 나누며, 지역에서 살아가는 방법과 우리의 태도에 대해 두 전문가와 얘기를 나누었다. 이번 마지막 편에서는 로컬, DMZ에 대한 고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DMZ OPEN 해커톤>에 아이디어를 제안한 두 팀을 만나보았다.   생태 보호와 개발? 둘은 경쟁 관계가 아니다. DMZ 지역을 소개할 때 꼭 언급되는 것이 ‘보존된 생태, 아름다운 자연 환경’입니다. 민간인 출입을 통제한 지역적 조건 때문에 수도권 인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죠.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동식물과 보호종이 자유롭게 어우러진 자연을 보호하고 이 지역이 가진 생태적 가능성을 어떻게 유지할 지도 DMZ를 언급할 때 빠트릴 수 없는 요소입니다.  해커톤 프로젝트에서 자연 친화적인 프로젝트를 꼽자면 DMZ산스장(이하 산스장)과 DMZ에코라이드(이하 에코라이드)가 대표적인데요. 숲에 청년들이 모여서 자연친화적인 운동을 하는 산스장의 기획과 경기 북부를 자전거로 여행하는 에코라이드는 구체적인 실현 가능성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개발과 자연보호는 서로 반대의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둘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특히 지역의 생태 보호를 위해서는 보호라는 이름의 방치보다는 계획적인 개발과 미래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산스장 임미려 님, 에코라이드의 신동은 님의 프로젝트는 과거보다는 미래를 향해 있습니다.      DMZ 해커톤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는지, 해당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되신 이유를 소개 부탁드려요. 산스장 임미려(이하 임미려) 페이스북에서 아는 분이, 아 그분은 강원도에서 공정관광 여행프로그램을 하시는 분인데요. 경기도에서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우리도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고 올리신 글을 우연히 봤어요. 그걸 보고 '아, 이건 딱 우리를 위한 프로젝트다'하는 생각이 들었죠. 제가 민북 지역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이 지역을 알리는 데 관심이 많았어요. DMZ...

2023.12.29.

DMZ OPEN 해커톤
[🎤로컬, 질문을 합니다] 4. 평화로운 지역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로컬의 지속과 미래에 대해 얘기하다, 그 두 번째 이야기. 🔖이전 편에선 지역에서 함께 미래를 그리기 위해 '지역에서 살아가고 법'으로 '관계'에 대해서 안태호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님과 얘기를 나누었다. 그에 이어 미래세대와 지역에서 삶을 일궈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또다른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지난 11월 성료한 DMZ OPEN 해커톤은 시민들이 한데 모여 지역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열린 자리였다.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 그러한 사회적 현실이 만들어 낸 DMZ 접경 지역의 문제에 관해 많은 사람의 머리를 맞대는 흔치 않은 기회. 지역 문제를 화두로 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자체만으로도 긍정적인 의미를 만들어 냈다.  멘토로 참가한 (사)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의 이성숙 팀장님을 만났다. 오랜 시간 평화·통일교육의 현장에서 일해 온 그는 DMZ OPEN 해커톤의 열기에 누구보다 반색을 표했다. 이번 기회로 확인할 수 있었던 지역의 미래에 대한 관심은, “그렇다면 우리는 소외지역의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 두어야 할까?”라는 구체적인 고민들로 뻗어 나가게 되었는데… 이성숙 팀장님과 함께 평화, 교육의 관점에서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보았다.    현재 일하고 계신 ‘(사)어린이어깨동무’는 어떤 단체인가요?  ‘남과 북의 어린이가 몸과 마음으로 어깨동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으로부터 시작된 단체입니다. 진행하는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먼저 몸으로 어깨동무 할 수 있도록 북쪽에 인도적 지원을 펼치고요. 또 하나는 무관심과 혐오를 넘어 마음으로 어깨동무 할 수 있도록 평화교육을 합니다.   저의 경우 입사 후 7년 정도 대북 협력 사업, 이후 6년 정도 현장에서 평화교육을 담당했습니다. 현재는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에서 평화교육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고민하며 시민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

2023.12.15.

DMZ OPEN 해커톤
[🎤로컬, 질문을 합니다] 3. 로컬을 지키는 관계는 어떻게 시작될까?

로컬의 지속과 미래에 대해 얘기하다. 🔖이전 편에선 ‘과소비 되는 로컬'에서 ‘진짜 로컬’이 무엇인지, 그것을 탐구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까지 현재의 로컬에 대해 논했다면, 이번엔 ‘로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사실, 지역소멸을 야기하는 지방 도시의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 유출, 지역 쇠퇴 등의 문제는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를 나의 문제로 인식하고 극복해 나가려는 책임감이나 적극성을 가진 이들은 얼마나 될까?  그런 면에서 얼마 전,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된 DMZ OPEN 해커톤은 ‘더 큰 평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발전시켜 정책화까지 이어지게 하는 일련의 과정에 시민 스스로가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지역 문제를 바라보는 개인의 관점과 의견이 공공의 정책으로 발현될 수 있었던 흔치 않은 기회, 이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안태호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를 만나, 지역이 처한 현재, 그리고 준비해야 하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DMZ OPEN 해커톤에 멘토로 참여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분단망각증’이란 표현이 있어요. 일상이 ‘분단’으로 인해 결정되거나 한계상황에 처하는 일이 많은데도 대부분은 이를 잊고 지내죠. 북한의 도발 뉴스가 흘러나올 때만 잠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가 금세 잊히길 반복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DMZ OPEN 해커톤을 통해 ‘평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DMZ 인근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시간을 가졌잖아요. 이런 과정 자체가 귀하고 반가웠습니다. ⏶ 종로 인근의 지역개발에 대한 이야기로 인터뷰를 시작한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안태호 이사   특별히 기억에 남는 참가팀이 있을까요?   진행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팀을 만났는데요. 그중에서 동두천 성병관리소를 문화 공간으로 바꿔보고 싶다던 팀이 떠오르네요.  최근 원주 아카데미극장이 보존을 요구하는 시...

2023.12.08.

DMZ OPEN 해커톤
[🎤로컬, 질문을 합니다] 2. 과소비되는 로컬, 진짜 로컬이 뭐야? - 2부

지역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사람들_김윤영, 금가현, 최지영, 이정인   🔖 1부에서 연구자, 연천군 지역주민 당사자이자 마을 활동가 그리고 서울 지역활동가인 네 사람을 만나 이들이 고민했던 로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에 연천 임진강 댑싸리공원이 여행지로 유명했던 기억이 나요.  김윤영 리빙랩의 원칙은 다 같이 모여서 얘기해보자는 거에요. 주민, 공공, 기억이 함께 참여해서 뭔가를 만들어 보는 게 핵심인데요. 이게 4개의 P가 모델인데, 피플(People), 파트너십(Partnership), 퍼플릭(Public), 프라이빗(Private)이에요. 유럽에서는 농촌리빙랩이 잘 형성되어 있는데, 연천에서 있었던 좋은 예시가 말씀하신 댑싸리 공원 같아요. 저희가 제안하는 리빙랩과 같은 형태의 결과물은, 돌아다녀 보면 주민자치회 활동도 열심히 하시고, 댑싸리 공원 역시 공무원이 아이디어를 내고 주민분들이 정말 노동 집약적으로 참여해서 만들어낸 공간이거든요.    금가현 백화부터 연천까지해서 임진강 습지에 외래종이 많습니다. 돼지풀, 요즘은 가시박덩굴이라고 그런 외래풀이 있는데 그런 외래풀을 잡아야 하니까 돼지감자도 심고 이거저거 해도 잘 안 되니까, 그럼 우리 여기에 꽃을 심어서 공원으로 가꿔보자 한 것이 시작이었지요. 댑싸리 공원 아이디어를 낸 공무원이 사회적경제 그쪽에 있던 분이라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해보자 해서 시작했다고 들었어요. 주민들이 매달려서 자기 트랙터 가져가서 봉사하고 밭 갈아주고 했어요. 그런데 꽃은 모종이 너무 비싸고, 관리하기가 어려운데 댑싸리는 저렴하기도 하고 심으면 오래 가거든요. 그래서 온 주민이 다 매달려서 댑싸리를 심고 가꿔서 그렇게 공원으로 성공 시킨거죠. 연천에 좋은 곳이 참 많아요. 지금은 벌써 두루미가 왔어요. 우리 밭에 가면 지금도 한 100마리가 와 있어요. 아침에 주민들은 농사 지으려면 출입증이 있으니까 우리만 가서 두루미도 보고 그러는 거죠. 참 아름다워요. 댑싸리 공원 뿐 아니라 D...

2023.12.01.

DMZ OPEN 해커톤
[🎤로컬, 질문을 합니다] 2. 과소비되는 로컬, 진짜 로컬이 뭐야? - 1부

지역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사람들_김윤영, 금가현, 최지영, 이정인   과거 지역 불균형에 대한 해소의 방법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이 '로컬'의 개념이었다. 문화, 경제, 인구 등이 집중된 서울 외의 지역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만든 문화와 공간을 소개하고 소비하기 위해 '로컬'의 개념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울 내에 있더라도 '동네'(망원동, 성수동 등)의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플랫폼을 로컬로 소개하기도 한다. 무엇이 로컬이다, 정확한 정의는 누구도 내릴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쪽으로만 물류와 경제가 집중될 수록 그 외에 소외되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누리지 못하는 불평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교통이 불편할 수록 그러한 불균형, 불평등은 더욱 심해지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보기 위한 프로젝트가 바로 DMZ 해커톤이다. DMZ해커톤에 참여한 연천형 리빙랩 팀과 풍경소리 팀은 각각 리빙랩이라는 주민참여형 프로젝트, 여행객 참여형 풍경소리를 제안하는 팀이다. 연천형 리빙랩 팀의 김윤영(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금가현(백학마을역사관(용사후 대표), 풍경소리 팀의 최지영, 이정인 (20대 일반 직장인 겸 청년 활동가) 씨를 만나 이들이 고민했던 로컬에 대해 들었다.    안녕하세요, 지역문제 해결을 하는 프로젝트 <DMZ OPEN 해커톤>에 참여하게 되신 계기와 이유 소개 부탁드려요. 김윤영 제가 박사 과정을 하면서 연천에서 연구조사를 했는데, 해커톤을 저희 교수님이 알려주셨어요. 리빙랩을 연구하면서 연천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서, 참여하면 좋지 않을까 했어요. 주제가 '경기북부 DMZ'이잖아요. 연천형 리빙랩을 조사하면서 연천이 주민 활동이 특히 두드러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제가 환경계획학과 중 도시계획을 공부하면서 리빙랩에 대해서 접하게 되었는데, 연천에 적용시켜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어요. 해커톤을 통해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계...

2023.12.01.

DMZ OPEN 해커톤
[🎤로컬, 질문을 합니다] 1. 여행은 로컬 발전에 도움이 될까?

지역 문화를 보존하는 것,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 발전과 보존 사이의 여행문화   🌊정유미, 최우석 배우가 나오는 <여름방학>의 한적하고 정겨운 시골 생활을 보고 시청자 대부분은 부러움의 감탄사를 뱉었다. 하지만 <여름방학>의 촬영지는 외진 접경지로 인구 감소로 폐허가 늘고, 상권 쇠퇴로 삭막해져가고 있던 곳이었다. 남북 과거의 아픔이 파도 치는 곳에서 다른 통증이 일고 있는 현재, 빠띠는 시민들과 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질문을 던지기로 했다.  인구소멸 지역이나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만한 특화된 산업이 없는 지역일수록 더욱 관심을 두는 것이 ‘관광산업’ 발전이다. 최근 지자체마다 자구책으로 개발하고 있는 한옥마을이나 해당 지역 특산품을 내세운 다양한 축제도 지역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그렇다면 로컬 여행은 정말 해당 지역에 선순환을 가져올까? 일부 한옥 마을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교통체증과 소음, 쓰레기 투기 등) 외에도 여행객들이 쓰는 비용이 지역에 흡수되도록 하는 데에는 면밀한 설계가 필요하다. 지역의 자연을 해치지 않는 생태 관광, 지역 주민이 직접 여행사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은 로컬 여행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경기북부 지역의 문제 해소를 위한 프로젝트인 DMZ OPEN 해커톤 참가팀들이 ‘지역 여행과 관광상품 개발’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도 여행과 로컬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서였다. 여행은 로컬에 도움이 될까? 단순하지만 어려운 이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의 박혜영 이사와 서스테이너블랩(주)의 서선미 대표(전 플레이플래닛 대표)를 만났다.  ⏶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박혜영 이사(좌), 서스테이너블랩(주) 서선미 대표(우)   'DMZ OPEN 해커톤’에서 멘토로 참여하셨어요. 계기가 궁금합니다. 박혜영 주민이 주도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10년간 해왔기에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제...

202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