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데모스X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록하며 쌓아 나갑니다. 카테고리를 통해 의제, 유형, 지역별로 기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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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들썩들썩떠들썩
[결과보고] 디지털 좀비가 되어가는 우리, 건강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합니다.

들썩들썩떠들썩은 우리 곁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많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살아남는 법'을 찾기위한 작은 공론장입니다. 매회 시의성있는 주제로 시민들과 공론장을 열고 대안을 모색합니다. 이번 주제는 '디지텅 노동'입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들썩들썩떠들썩 <함께 나누는 노동의 미래, 10일의 대화>  [유형] 공론장 [기간] 2023년 6월 24일 [주제] 디지털 시대, 기술의 변화는 우리의 노동에 위기인가? 기회인가? [대상] 디지털 시대, 기술의 변화에 관심있는 시민 28명 [주최·주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Open Society Foundation 후원 이 대화, 누구와 나누어야 할까요? 6월 24일, 빠띠는 <함께 나누는 노동의 미래, 10일의 대화>의 첫 번째 대화 모임을 열었습니다. ‘디지털 노동'이 주제인 이번 대화는 모두가 당사자인 만큼 다양한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60대까지 총 27명의 시민이 참여한 이번 대화 모임에는 우리 삶에 밀접한 주제인 만큼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함께 얘기해 보고 싶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이슈가 제 삶에서도 중요한 주제여서 이야기해 보고 싶었어요. 특히 성큼 다가온 변화 앞에서 나의 노동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해요.’   답답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화가 필요해요. 또 왜 그러는데 뭐가 못마땅한데 할말 있으면 터놓고 말해봐 . . . 대화가 필요해 🎵 - 더자두 ‘대화가 필요해’ 노래 가사 중 기술의 발전에 우리는 분명 편리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석연치 않음도 느끼고 있죠. AI가 그린 그림을 보며 탄성을 지르면서도 하나의 창작물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인간의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 같아 못마땅함도 느낍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익숙하게 키오스크 앞에 서서 손가락을 움직입니다. 우리의 마음 한켠을 불편하게 하는 ‘이것'은 무엇이...

2023-07-04

노동 들썩들썩떠들썩
[후기] '파도처럼 몰려오는 디지털 기술에 점령당하지 않고 일하는 법'

들썩들썩떠들썩은 우리 곁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많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살아남는 법'을 찾기위한 작은 공론장입니다. 매회 시의성있는 주제로 시민들과 공론장을 열고 대안을 모색합니다. 이번 주제는 '디지털 노동'입니다. * 이번 글은 들썩들썩떠들썩에 참여한 분이 보내주신 후기글 입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들썩들썩떠들썩 <함께 나누는 노동의 미래, 10일의 대화>  [유형] 공론장 [기간] 2023년 6월 24일 [주제] 디지털 시대, 기술의 변화는 우리의 노동에 위기인가? 기회인가? [대상] 디지털 시대, 기술의 변화에 관심있는 시민 28명 [주최·주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Open Society Foundation 후원   저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시대의 노동’에 대한 정보도 얻고, 다양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빠띠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론장을 진행한다 하여 참여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노동’이라는 주제를 처음 접했을 때 ‘어렵다, 두렵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알고리즘, 챗 GPT와 같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화두는 뉴스나 이곳저곳에서 쏟아지는 데요. 그 주제에 대해 공부해 본 적도 없고 사회에 미칠 영향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파도처럼 몰려오는 디지털 이슈에 점령당하지 않고 이를 잘 이용하며 사는 게 가능할까?’ 라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많이 낯설기도 하지만 평소 많이 접한 것이기도 합니다. 대학교에 재학 중일 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화상 회의를 이용해 수업이나 모임을 많이 하기도 했고. 또 컴퓨터 언어를 접해봐야 한다는 생각에 java기초 강의를 신청해 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인문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사회에 진출해 노동했을 때 디지털 기술은 어떤 영향을 끼칠까. 현재 사람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 약간은 불...

2023-06-30

청(소)년 인권 들썩들썩떠들썩
[결과보고] 있지만 없는, 학교 내 인권 이야기

들썩들썩떠들썩은 우리 곁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많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살아남는 법'을 찾기위한 작은 공론장입니다. 매회 시의성있는 주제로 시민들과 공론장을 열고 대안을 모색합니다. 이번 주제는 '학생인권'입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들썩들썩떠들썩 <있지만 없는, 학교 내 인권 이야기>  [유형] 공론장 [기간] 2023년 4월 22일 [주제] 교육과 민주주의, 학생인권 [대상] 주제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주최·주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Open Society Foundation 후원 지난 4월, <들썩들썩떠들썩> 네 번째 이야기. ‘있지만 없는, 학교 내 인권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학생인권 조례 제정 이후 10여 년의 흐름, 학생인권과 관련하여 오해가 있는 지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 내 구성원들의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공론장에서 학생의 인권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왜 이번 공론장을 기획하게 되었는지, 공론장 운영 전반의 과정, 공론장에 참가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관련 주제로 공론장을 운영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번 공론장을 운영하며 경험한 것을 토대로 개선점과 참고하실 수 있는 내용도 보실 수 있습니다. 빠띠의 ‘들썩들썩떠들썩’은 또 새로운 주제와 형식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더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디지털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좋은 사회적 대화의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결과보고서 자세히 보기 🎥  [결과 영상] 학생인권 조례 폐지, 정말 교권을 지키는 방법일까?

2023-06-22

청(소)년 인권 들썩들썩떠들썩
[후기] 강산은 변했는데, 학교는 어떤가요?

들썩들썩떠들썩은 우리 곁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많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살아남는 법'을 찾기위한 작은 공론장입니다. 매회 시의성있는 주제로 시민들과 공론장을 열고 대안을 모색합니다. 이번 주제는 '학생인권'입니다.  * 이번 들썩들썩떠들썩에 참여하신 분께서 소중한 소감을 보내주셨습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들썩들썩떠들썩 <있지만 없는, 학교 내 인권 이야기>  [유형] 공론장 [기간] 2023년 4월 22일 [주제] 교육과 민주주의, 학생인권 [대상] 주제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주최·주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Open Society Foundation 후원 강산은 변했는데, 학교는 어떤가요? 중고등학생 때입니다. 정문에 어떤 선생님이 있는지부터 확인했습니다. 선생님이 누군지에 따라 귀 덮은 머리를 넘기느냐 덮느냐를 정했습니다. 잘못 걸리면 이름이 적혔고, 그 이름은 종례 시간에 담임 선생님에게 불렸습니다. “잘라라”. 선생님은 다음날 검사를 했고 저는 몇 번 걸렸고, 몇 번 잘랐습니다.  제가 다닌 학교는 남학생들에게 옆머리가 귀를 덮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1mm도 덮은 거고, 1cm도 덮은 건데, 선생님마다 잡는 기준이 다른지 어떤 선생님은 봐줬고, 어떤 선생님은 봐주지 않았습니다. 정문에서 선생님을 확인한 이유입니다. 전날 걸렸음에도 자르지 않은 학생은 운동장을 토끼걸음으로 걸었습니다. 쪼그려 앉아, 귀를 잡고 운동장을 돌았습니다. 저는 멋 부리고 싶었고, 1mm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이 그랬습니다. 교실 창문에서 보면 남녀 할 거 없이 운동장을 돌고 있었고, 친구가 돌면 웃으며 놀렸습니다. 학교에 다닌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경험입니다. 누군가는 추억이라 말합니다. 저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 ‘추억적인' 이야기도 강산이 변할 만큼 오래됐습니다. 강산이 변할 동안, 학교는 어떤가요? 변했나요?...

2023-06-22

기후정의 들썩들썩떠들썩
[결과보고] 탄소중립 정치로 풀자!

들썩들썩떠들썩은 우리 곁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많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살아남는 법'을 찾기위한 작은 공론장입니다. 매회 시의성있는 주제로 시민들과 공론장을 열고 대안을 모색합니다. 이번 주제는 '탄소중립'입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들썩들썩떠들썩 <탄소중립, 정치로 풀자>  [유형] 공론장 [기간] 2023년 3월 8일 [주제] 탄소중립, 거버넌스 [대상] 주제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주최·주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Open Society Foundation 후원   봄이 막 시작하는 3월, <들썩들썩떠들썩> ‘탄소중립, 정치로 풀자’를 진행했습니다. 탄소중립에 불투명함에 시민의 목소리를 모았던 그날의 공론장 결과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매일이 사건 사고로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고 막막한 위기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빠띠는 더 많은 시민이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대안을 찾고자 <들썩들썩떠들썩> 시민과 함께하는 공론장을 마련했습니다. 벌써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들썩들썩떠들썩> 주제는 ‘탄소중립과 민주주의’였습니다. 탄소중립, 최근 이슈로 가장 많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함께 주목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탄소중립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기획하며 무엇에 초점을 두고 기획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 ‘의사결정'에 배제되고 있다는 불균형에 주목하기로 했습니다. 탄소중립과 관련해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에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지만, 시민과 협력하는 진정한 탄소중립은 아니었습니다. 이 문제의식과 함께 시민과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할지 고민하며, 3가지 질문은 가지고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다음과 같이 시민과 논의했습니다. 탄소중립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 탄소중립에 대해 이해하고, 현안을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놓치...

2023-03-28

기후정의 들썩들썩떠들썩
[결과보고] 탄소중립, 우리는 누구에게 무엇을 요구해야 할까?

들썩들썩떠들썩은 우리 곁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많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살아남는 법'을 찾기위한 작은 공론장입니다. 매회 시의성있는 주제로 시민들과 공론장을 열고 대안을 모색합니다. 이번 주제는 '탄소중립'입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들썩들썩떠들썩 <탄소중립, 정치로 풀자>  [유형] 공론장 [기간] 2023년 3월 8일 [주제] 탄소중립, 거버넌스 [대상] 주제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주최·주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Open Society Foundation 후원 지난 3월 8일, 들썩들썩떠들썩 두 번째 주제 ‘이동권 보장, 함께 나누어야 할 이야기’에 이어 세 번째 주제인 ‘탄소중립, 정치로 풀자’ 공론장이 열렸습니다. ‘탄소중립’은 개인, 회사, 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의미로, ‘탄소제로(Carbon Zero)’라고도 하는데요. 최근 들어 탄소중립과 관련한 이야기를 일상 속에서 많이 듣게 되었지만, 정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무엇을 진행하고 있고, 실천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알기 어렵습니다. 기상이변과 기후위기는 시민들의 일상에서 밀접한 문제이지만, 실제로 우리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선뜻 말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빠띠는 탄소중립의 개념과 정치•제도적 현황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론장을 기획하였습니다. 발제1. 정부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첫 번째 발제는 로컬에너지랩 대표 신근정 님이 ‘정부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요. 한국 정부 탄소중립 • 녹색성장 비전과 추진전략의 큰 흐름을 살펴보며, 에너지 전환의 과정에서 시민들이 함께 해야 할 과제와 정부를 향해 요구할 수 있는 작고 큰 실천 방안들을 정리해주었습니다. 정보공개청구, 열린 민원실 게...

2023.03.18.

인권 들썩들썩떠들썩
[결과보고] 이동권 보장, 함께 나누어야 할 이야기

들썩들썩떠들썩은 우리 곁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많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살아남는 법'을 찾기위한 작은 공론장입니다. 매회 시의성있는 주제로 시민들과 공론장을 열고 대안을 모색합니다. 이번 주제는 '이동권'입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들썩들썩떠들썩 <이동권 보장, 함께 나누어야 할 이야기>  [유형] 공론장 [기간] 2023년 2월 9일 [주제] 이동권 [대상] 주제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주최·주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Open Society Foundation 후원 빠띠는 지난 2월 9일, '들썩들썩떠들썩 -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축제 : 위기의 시대, 우리가 살아남는 법 ② 이동권 보장, 함께 나누어야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이 진행하고 있는 지하철 탑승 시위와 선전전에는 장애인 이동권 문제와 권리 예산 확보 등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요구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이동권(移動權)을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권의 기본으로서 “국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을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장애인 이동권은 누구나 교통약자가 될 수도 있는 세상에서 보편적으로 누려야할 기본권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본권 보장을 위한 시민의 요구가 다른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일까요? 한국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동료 시민으로서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그리고 어떤 말과 행동으로 함께 해결을 촉구해볼 수 있을까요? 들썩들썩떠들썩에는 사회 주요 이슈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만들고, 보다 시민의 삶에 가깝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모델이자, 좋은 사회적 대화로서 대화의 확산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공감과 신뢰의 위기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번 ‘들썩들썩떠들썩②’에는, 사회 이슈와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 어떻게 이야기하고 풀어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과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

2023.03.18.

인권 들썩들썩떠들썩
[후기] 지연된 지하철 앞에서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들썩들썩떠들썩은 우리 곁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많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살아남는 법'을 찾기위한 작은 공론장입니다. 매회 시의성있는 주제로 시민들과 공론장을 열고 대안을 모색합니다. 이번 주제는 '이동권'입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들썩들썩떠들썩 <이동권 보장, 함께 나누어야 할 이야기>  [유형] 공론장 [기간] 2023년 2월 9일 [주제] 이동권 [대상] 주제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주최·주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Open Society Foundation 후원 티비를 틀면 온갖 복잡한 뉴스가 쏟아져 나옵니다. 기후 위기, 고령화, 불평등, 지역소멸, 일자리 등 우리 주변의 문제들은 날로 복잡해지고 거대해져 코앞까지 다가와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빠띠는 더 많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 ‘들썩들썩떠들썩 :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2022년 11월 첫 번째 들썩들썩떠들썩에 이어 올해 2월 9일 두 번째 들썩들썩떠들썩이 열렸습니다. 지연된 지하철 앞에서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이동권’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단어는 조금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는 아시나요? 뉴스나 출근길 지하철 안내로 한 번쯤 들은 적이 있으실 거예요. 네, 바로 전장연이 시위에서 주장하는 것이 바로 이 ‘이동권 보장’인데요. 이동권이란 ‘국민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을 누릴 수 있는 권리’로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 권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많은 장애인이 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해 시설과 교통 등 접근의 한계에 부딪히고, 시민으로서 사회에 참여할 다른 기본 권리까지 흔들리고 있죠. 이에 전장연은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위를 시작했고 지하철 선전전도 그중 하나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전장연의 시위는...

2023.03.17.

인권 노동 들썩들썩떠들썩
[결과보고] 함께 만드는 고령화 대응 방안

들썩들썩떠들썩은 우리 곁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많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살아남는 법'을 찾기위한 작은 공론장입니다. 매회 시의성있는 주제로 시민들과 공론장을 열고 대안을 모색합니다. 이번 주제는 '고령화'입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들썩들썩떠들썩 <함께 만드는 고령화 대응 방안>  [유형] 공론장 [기간] 2022년 11월 26일 [주제] 고령화 [대상] ‘고령화’ 주제에 관심있는 시민 30여 명 [주최·주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Open Society Foundation 후원 2022년 11월에 진행된 '들썩들썩떠들썩 -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축제 : 위기의 시대, 우리가 살아남는 법 1) 함께 만드는 고령화 대응 방안'을 기억하시나요? 그날의 공론장 결과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빠띠는, 우리 곁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많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살아남는 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들썩들썩떠들썩을 기획하고 진행한 이유이기도 하지요. 첫 번째 들썩들썩떠들썩의 주제는 '위기의 시대, 우리가 살아남는 법 1) 함께 만드는 고령화 대응 방안'이었는데요. 갈수록 심해지는 고령화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대안을 살펴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위해, 빠띠는 프로그램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형태의 공론장으로 설계했습니다. 온라인 사전토론을 진행하여 참가하는 시민에게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미리 제공하고, 오프라인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는 시민에게는 댓글과 투표 등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시민이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첨예한 이슈/정책에 대한 서로 다른 두 전문가의 입장을 듣고 토론/투표하는 ‘정책배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 중인 여러 사례를 듣고 ...

2022-11-26

인권 노동 들썩들썩떠들썩
[후기] 우리는 모두 언젠가 노인이 되니까

들썩들썩떠들썩은 우리 곁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많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살아남는 법'을 찾기위한 작은 공론장입니다. 매회 시의성있는 주제로 시민들과 공론장을 열고 대안을 모색합니다. 이번 주제는 '고령화'입니다.  사업 개요 [사업명] 들썩들썩떠들썩 <함께 만드는 고령화 대응 방안>  [유형] 공론장 [기간] 2022년 11월 26일 [주제] 고령화 [대상] ‘고령화’ 주제에 관심있는 시민 30여 명 [주최·주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관, Open Society Foundation 후원 들썩들썩떠들썩,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떠들어볼까요? 위기의 시대라고 합니다. 기후위기, 고령화, 불평등, 지역소멸, 일자리 등 우리 곁의 문제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고, 언제 우리를 위협할지 예측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우리 사회에는 불신과 혐오가 가득하고 경제,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시민은 소외감과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빠띠는 이럴수록 더 많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살아남는 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들썩들썩떠들썩 :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노인이 되니까 첫 번째 들썩들썩떠들썩의 주제는 ‘위기의 시대, 우리가 살아남는 법 1) 함께 만드는 고령화 대응 방안’입니다. 통계청의 ‘2022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고령인구(65세 이상)은 901만8000명이라고 해요(전체 인구 중 17.5%). 고령인구가 900만 명을 넘긴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더 큰 문제는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들에 비해 상당히 빠른 점입니다. 이런 속도라면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0%가 고령인구가 될 것이라고 해요. 우리 모두는 영원히 젊을 수 없고, 언젠가 노인이 됩니다. 지금 어르...

202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