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위에 살고 있는 이주여성 중 한 명으로서 몇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데모스X
발행일 2024-07-17 조회수 332
나는 얼마짜리입니까?

옥천군결혼이주여성협의회 부티탄화입니다.

군단위에 살고 있는 이주여성 중 한 명으로서 몇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이주여성 지원의 연속성에 관한 것입니다. 초기입국 이주여성뿐만이 아니라, 입국한 지 중장기가 된 이주여성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보완이 필요합니다.

둘째, 지역간의 격차를 보완할 수 있는 소규모 이주민지원센터에 관한 것입니다. 광역단위의 이주민지원센터는 군단위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면에서 읍을 나오는데도 1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광역까지 가기는 지원의 접근성이 너무 낮습니다. 소규모라고 하더라도 이주민지원센터가 군단위마다 설치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이주민지원센터에 당사자를 정규직으로 배치하는 것입니다. 당사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당사자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바랍니다.

넷째, 사회정책을 만드는 혹은 평가하는 위원회에 ‘이주민’ 참여 비율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성별영향평가와 같이 이주민친화영향평가를 실시하여 위원회, 정책에 이주민 접근성을 상시적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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