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노조법2·3조 개정

데모스X
발행일 2024.07.16. 조회수 48
나는 얼마짜리입니까?

김영훈 (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


우리는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발전소에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정비업무를 맡고 있지만 발전소엔 아직도 다단계 하청과 쪼개기계약, 불법파견 등 중간착취의 구조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비정규직들은 위험의 외주화에 노출되어 여전히 비정규직으로 남아 있습니다. 발전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노조법2·3조 개정이 절실합니다. 이제 석탄화력 발전소는 폐쇄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기에 발전소 노동자들은 폐쇄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년부터 닥쳐오는 대량실직에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산업전환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법이 필요합니다! 발전소 비정규직이 소모품처럼 쓰고 버려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이번 22대 국회와 국회의장님, 국회의원님들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이 되는 발전소에서 일하는 비정규직들을 기억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6411의 목소리] 기후위기 뒤엔, 노동자 위기 있다 (2023.8.20.)

댓글 (1)

안전과 직결된 일이니만큼 더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잘 교육해야 할텐데 역행하고 있다는 게 충격적입니다. 인재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교육이 절실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