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시민들이 꼽은 우리 사회의 과제는 '기후위기, 디지털, 연대'

데모스X
발행일 2023-09-17 조회수 49
노무현재단×노회찬재단×세교연구소×빠띠, ‘전환의 시기에 필요한 키워드와 전략 찾기’ 공동기획
지역·세대·분야 다르지만, 많은 활동가들이 기후위기·디지털·연대 꼽아
“기후위기와 디지털, 연대는 사회의 위기이자 과제이며 동시에 전략될 수 있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행동하는 시민들이 ‘지금 우리사회가 시급히 다뤄야 할 의제’로 기후위기와 디지털, 연대를 꼽았다.

지난달 31일 열린 지리산포럼(주최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 둘째날,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소재 작은변화베이스캠프 들썩(이하 들썩)에 모인 50여명의 활동가들은 “전환의 시기에 필요한 키워드와 전략을 찾아달라”는 주문에 기후위기(22명)와 디지털(21명), 연대(14명)를 차례로 선택했다.

권오현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이사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지난 7월 26일에 ‘전환의 시대, 우리가 마주한 질문’들을 제목으로 시민사회·정책·학계 40여 명을 모셔서 집담회를 열었을 때에도 (이날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당시에 최종적으로는 연대(11명), 정치(9명), 전환의 주체(9명) 순이었지만, 행사 시작 무렵에 시민들이 꼽은 키워드에서는 디지털과 기후위기가 제일 앞에 있었다”며 약 100여명의 시민들이 갖는 ‘문제의식의 우선순위’가 일정한 수준으로 수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꼽아주신 기후위기, 디지털, 연대라는 키워드는 과제이자 위기이지만 동시에 전략이 될 수도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연대의 경우, 각자도생의 시기라는 위기의식을 드러냄과 동시에 연대로서 헤쳐나가야 생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고 풀이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무현재단, 노회찬재단, 세교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됐다. 하승창 노무현재단 노무현시민센터장은 “이전에 우리가 살던 방식이나 제도, 계획으로는 우리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없다는 인식이 점점 커져 가는 상황”이라면서 “결국 새롭게 변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무엇을 우선하여 풀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논의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자료를 모아보고 싶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략)

기사 출처 : 소셜임팩트뉴스(https://www.socialimpact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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